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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89

20191103 눈 깜짝할 사이에 10월을 보내고 나니 허망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합니다. 바삐 돌아다니라 양말 빨래도 열심히 했죠. 올가을은 출근길에서 만난 낙엽으로 가을 소풍을 대체! 문화예술교육사 실습도 잘 마쳤습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도와주신 원상은 선생님과 죽전1동 기타반 여러분께 다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아들이 휴가 와서 오랜만에 '한도 삼겹살'에 갔죠. 아직도 손님은 많았지만, 살짝 서비스가 소홀해 진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살갑게 군 고양이와 장난치기. 주말에 30km 자전거 타기는 날이 차가워져도 계속할 생각입니다. 몇 번 타지 않았는데 벌써 다리에 힘이 오르고 얼굴이 깨끗해졌습니다. 상태가 좋지 않았던 오른쪽 발목도 부드러워지네요. 밤에 자전거를 타다 보면 멋진 풍경도 보게 됩니다. 헬멧과 앞뒤.. 2019. 11. 3.
20191026 '좋은 아침입니다.' 기타 교실에 오실 때마다 큰 소리로 인사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덕분에 강의실 분위기가 살짝 밝아집니다. 인사를 한자로 人事라고 쓰는 걸 보면, 예로부터 사람이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여긴 것 같습니다. '지나갑니다~' 자전거 도로에서 뒤에 오던 분이 추월하면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요새 자전거는 사이드 미러가 없고 뒤돌아보기가 귀찮은 분들도 많아서 신호 없이 앞 자전거를 추월하는 건 정말 위험합니다. 그런데...그 친절한 외침이 이어폰을 꽂고 타는 분들께도 잘 들릴지 의문입니다. 한참 동안 뒤에서 앞 자전거의 의지를 확인하고 신호를 드리는 게 좋을듯 합니다. 자전거는 언제든지 서거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자전거 위에 올랐습니다. 10월초 부터 바퀴 달린 탈.. 2019. 10. 27.
20180807 - Let me go, summer! 팥빙수 한 번 콩국수 세 번 먹고 나니 여름이 가려 한다. 에어컨 세 번 선풍기 두 대 끌어안고 살갑게 지낸 여름이 지나간다. 수박 한 통 참외 한 개 안 사들인 여름이었지만 마음 넉넉하고 세상에 부끄럼 없으니 속은 시~원하구나. 2018. 8. 7.
2018.02.17 정 철 작가의 고무밴드 '고무밴드'라는 검색어로 구글링을 하다가 정 철의 '나는 개새끼입니다'를 만났다. 그가 좋은 카피로 우리에게 알려질 무렵 그의 책 몇 권을 사서 읽었는데, 이 책을 읽었던가...기억이 가물가물한 건 나이 탓? (이 사진은 https://books.google.co.kr/books?id=PU7bCQAAQBAJ&printsec=frontcover&hl=ko#v=onepage&q&f=false 에서 가져왔습니다.) 맞아! 그때도 글 제목 때문에 깜짝 놀라서 읽었었다. (이 사진도 https://books.google.co.kr/books?id=PU7bCQAAQBAJ&printsec=frontcover&hl=ko#v=onepage&q&f=false 에서 가져왔습니다.) 고무밴드는 연주해야 한다. 맞다. (위 사.. 2018.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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