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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91

20200629 - 휴업 126일째 - 쉬운 게 있을 리 없지 There's no easy way [행복한 기타 음악 '고무밴드' Gomuband]에는 광고를 올렸는데 [고무밴드 기타 교실 Gomuband Guitar Class]은 콘텐츠 부족으로 반려되어 매일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눈뜨면 오늘의 음악 꼭지부터 올리고 식사. 다음에 '롯본기 김교수', '이덕일 역사TV'까지 올리고, 그날 기타 연습에 관한 글의 각이 잡히면 하나 더 쓴다, 그리고 또 식사. 밤에는 당연히 일기 쓰고 자는데, 낮에 기타 연습을 못 한 날은 새벽에 연습. 기타 연습에 관한 글은 머리로 만들어서 쓰는 게 아니라서 검증에 검증을 거친다. 이 방법이 쉬울까? 저 방법이 쉬울까? 너무 전통적인 방법에 젖은 건 아닌가? 이렇게 고민하는 가운데 새 연습 방법이 나온다. 말로 하던 강의와 글로 쓰는 강의는 매우 달라서 지금도 고민.. 2020. 6. 30.
20200628 - 휴업 125일째 - 발목 잡지 마세요 Don't grab my ankle. 꿈속에서 말을 하려고 하는데 입만 뻐끔뻐끔 움직이고 소리는 안 나던 답답함. 버스가 와서 뛰어가서 타려고 하는데 다리가 안 움직이던 답답함. 하도 답답해서 이거 꿈이지... 하고 깨어보면 이불에 발이 돌돌 말려있거나 베개에 얼굴을 반쯤 파묻고 있었다. 잠시 깨기 전에 꾸던 꿈을 되돌려보는데 잘 기억이 안 나는 게 대부분이다. 너무 무서운 꿈이나 기분 나쁜 꿈은 잠을 깨지 않고 의식적으로 다른 꿈으로 바꾸기도 하는데, 요새는 악몽을 꾸지 않아서 꿈 감독 해 본 지도 오래 되었다. 갑자기 왜 꿈 이야기를 하느냐고? 이 코로나가 꼭 꿈에서 발목 잡히는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 벗어나야 하는데 좀비들이 끝없이 나타나서 발목을 잡고 있으니 자력으로 벗어날 방법이 없다. 세계는 이제 집단 정신병 단계에 들어섰다. 겉.. 2020. 6. 29.
20200627 - 휴업 124일째 - 이제 긍정의 힘으로 삽시다! Now let's live with the power of positivity! 그동안 세계가 잘 굴러간 것 같지 않으세요? 물론 곳곳에서 계속 전쟁을 하고 계속 사람이 죽어 나가고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지옥이 더 확대되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제가 볼 때, TV가 일등 공신입니다. 일단 사람들을 붙잡아 놓는 힘은 지금도 최고입니다. 모든 거짓말은 거의 다 TV에서 시작됩니다. 다음은 섹스 관련 콘텐츠와 산업입니다. 사람은 식물이 아니고 동물입니다. 아주 간단하고도 복잡한 문제라서 답이 없는 분야입니다. 다음, 스포츠. 전쟁을 대신할 수 있는 게 스포츠입니다. 넘치는 욕구와 힘을 고스란히 쏟아부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 덕분에 우린 전투에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면! 난 TV도 안 보고, 섹스도 안 좋아하고, 스포츠는 제일 싫어해요... 이런 분들도 매우 많습니다. 위에서 빠진 .. 2020. 6. 28.
20200626 - 휴업 123일째 - 도대체 언제까지 쉬어야 해? How long on earth do I have to rest? '안전안내 문자'를 받고 일어나는 게 생활화 되었다. 요새 연락 올 때도 없기에 오전에 띠리릭! 하고 오는 문자는 100% 확진자 소식! 전에는 좀비들이 어디로 돌아다녔나... 바로 살펴봤지만, 나는 외출할 것도 아니라서 이젠 그냥 그런가 보다... 한다. 모든 나라에서 경제활동을 시작했다가 확진자 폭탄을 맞았다. 코로나 우습게 보면 안 되는데 어쩌면 그렇게들 생각이 없는지...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 이런 일은 처음 겪다 보니 대처할 방법이 없는 것이겠지. 어제 다음 뉴스에 보니 '디지털 기반으로 이동하라!'는 글이 있더군. 맞아, 우리 학교는 원래 사이버 대학이라 코로나 사태에도 문제없이 잘 돌아간다. 오빠야는 졸업식을 못 해서 조금 섭섭하긴 했지만. 대면교육과 원격교육. 장단점이 확실히 있는 상반된.. 2020.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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