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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낚시도 즐거워... 그동안 허허롭고 부대끼던 마음 조각들을 조금이라도 내려놓고자 오늘을 임시 휴일로 정하고 훌쩍 가까운 곳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햇볕이 따갑긴 했지만... 마음은 풍요롭더군요. 왕년의 닉네임 '낚시꾼 아빠'답게 출조일지는 적어야겠죠? 김포 누산수로 등촌동에서 04시 출발 잠깐 이슬비 오고 흐리다 갬 호우 대비하여 물을 많이 뺀 상태 평균수심 50cm 새벽~8시 피라미 성화에 득도할 지경 8시~10시 3치급 붕어 형제들 드디어 나타남 글루텐과 어분 참게 가끔 출현 쓰레기 절대로 버리지 말 것! 남의 것도 주워올 것! 2008. 7. 29.
숯불바베큐치킨 & 호프 '꾸버주계' 점점 어려워지는 지구의 살림살이... 잘 나간다던 우리 경제도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점점 밑으로 향하는 느낌이 듭니다. 돈이야 없다가도 있고 있다가도 없는 것이지만 나 몰라라...식의 개념 부재 경제정책은 다시 생각할 부분이 많습니다. 언제나 나라의 기둥이 되어주는 진짜 '서민'들입니다. 진심으로 국민을 아낀다면...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면서 아주 넉넉하지는 않아도 풍요로운 인생을 즐기게 해야 합니다. 법관이나 최고경영자를 꿈꾸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누구나 다 같은 직업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미용사도 환경미화원도 조리사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보여지는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대우하는 직업군이 있긴 하지만... 삶에 대한 만족도는 꼭 그렇지 .. 2008. 7. 28.
너는 누구니? 아들이 찍어준 사진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나라고 믿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요새 내 모습은 이렇구나... 세상을 만나며 깊어진 주름골들... 웃음이 만들어낸 주름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불같이 화를 낸 적도 있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다 부질없는 일들이었습니다. 매일 보는 도시의 모습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아 4시간 수업을 하는 토요일도 조퇴를 했고, 텅 빈 버스에 세 사람만 타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기사님, 안내양 누나, 나... 멀쩡한 집 놔두고 우린 산 중턱의 푹신한 풀밭에 텐트를 치고 잤지요. 텐트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누워 있으면 쏟아지는 별들이 잠을 불러다 주었습니다. 새소리를 들으며 잠을 깼던 시절도 있었지요. 창문을 열면 이슬 총총한 장미가 가득한 뜰이 보였지요. 찬.. 2008. 7. 22.
친구가 생겼습니다 ^^ 천정의 갓등에 새 식구가 자리를 잡았군요. 이제 본부의 모기들은 조심해서 비행해야겠네요. 벌써 몇 마리는 맛있게 드셨는지 군데군데 빈 줄이 보입니다. 지하실이라 겨울에도 모기가 남아있곤 했는데 올해부터는 새 식구 덕을 좀 보겠군요. 아무 걱정 말고 편안히 살으렴. 식구도 늘려서 옆갓등에도 이사도 보내고...^^ 2008.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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