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61 울산 노래패 파람 CD 발표와 공연 소식 울산의 노래패 파람! 음반과 공연. 어려운 일을 동시에 잘 진행하여 이제 열매를 담을 일만 남았다. 하고픈 일을 하며 묵묵히 보통 사람들 곁을 지키는 음악 하는 사람들. 우리나라의 평균 소득과 평균 임금과 사회적 혜택과는 예전에 멀어진 사람들. 그래도 사람이 좋아 사람들 곁에 남은 사람들. 울산에 내려가 함께 살지 않아도 그들의 따뜻함이 서울까지 전해진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따뜻하게 이어진 파람과의 인연. 공연 구경하러 간다고 했다가 초대손님이 되어버렸다. 괜히 폐를 끼치고 오는 것은 아닌지... 어려운 살림에 입이 하나 느는 게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잘 알고 있기에... 각종 영상기기를 총동원하여 무대 뒤 이야기를 담아줘야겠다. 내가 줄 선물은 내 재주뿐이니... 울산시 남구 달동 CK치과병원 1.. 2009. 11. 26. 오징어와 춤을...2 오징어와 춤을...1 보기 고무兄이 코딱지 부비트랩과 경보장치를 다시 손보는 동안 나는 살타는 냄새를 맡고 모여든 동네 똥개들에게 청소기로 빨아낸 연구원의 잔해를 던져주어 멀리 쫓고 말끔하게 물청소를 마쳤다. 고무兄은 연구원이 들고 온 왕우속 박사의 가방을 열어 보기 전에 본부 전체에 도청교란장치를 가동시키고 본부의 외곽을 감시하는 모든 CCTV에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생물체에게는 시위진압용 똥물탄이 자동으로 발사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놓고 지하 삼십삼 층의 고문실로 나를 데려갔다. Synchronized HA! by The Pack "무시무시하게 방비를 하시고도 여기까지 내려와야 하나요?" 고무형은 대답 대신 내 입에다 고문실에 있던 걸레를 쳐 막고 고문용 침대 밑에 쌓인 이면지 뭉치와 모나밍볼펜 두 자.. 2009. 11. 25. 대둔도에서 함평까지 지난주, 고무兄은 여러 일에 매진하여 심신이 피폐하였다. 뭐 돈 버는 일이 쉬운 게 있을까? 당연한 거지...심신이 피폐할 것 까지야... 하지만 베짱이가 갑자기 많은 일을 마무리했으니 쪼깨 팍팍했을 것이여... 새벽 한 시가 넘어서야 유랑兄의 신곡 믹스를 마치고 남행에 필요한 짐을 쌌다. 항상 고속버스(그것도 일반 고속버스) 예찬론자인 고무兄이지만 목포로 심야에 출발하는 버스가 없는지라 친히 애마를 끌고 삼백사십 킬로미터의 대장정에 나섰다. 아니 이게 웬일? 눈발이 날리네. 이러다 내장산 근처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거 아냐? 과연 아침에 배가 뜰까? 배 안 뜨면 뭐하지? 온갖 요망한 상상을 하면서 고속도로에 오르니 눈발이 차츰 잦아들었다. 아침 여섯 시까지 목포에 도착하려면 한 시간에 일백십 킬로를 달.. 2009. 11. 22. 티스토리달력2010 응모사진 2009. 11. 13. 이전 1 ··· 659 660 661 662 663 664 665 ··· 104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