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86 흙쟁이 한갑수의 '고슴도치'展 사랑하는 한갑수(산하)가 첫 개인전을 갤러리 고도(720-2223, 서울 종로구 수송동 12번지)에서 2010년 5월 12일(수)부터 5월 18일(화)까지 갖습니다. 관람시간은 매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많이 오셔서 흙으로 만든 고슴도치의 앙증맞은 모습을 즐기세요. 고무밴드도 오픈 축하연주를 조촐하게 할 계획이랍니다. (작품이 조기 매진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고슴도치와 고무밴드 갑수를 만나다 목포의 중학생들과 한나절 재밌게 놀고 월선리 김문호 선생님 작업장으로 뒤풀이를 하러 가니 조선시대에서 방금 튀어나온 젊은이가 맨발로 뛰어나와 손님들을 맞아 주더군요. 같이 간 조선화가 조병연이도 녹두장군 같이 생긴 모습으로 '한 포스' 하지만 갑수의 첫 모습은 정말 강렬했습니다. 흙.. 2010. 4. 24. Samsung SA 50-200 삼성에서 만든 DSLR GX20까진 K-마운트(펜탁스카메라 마운트)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삼성에서 NX-10이라는 신제품을 내놓았지요. 가볍고 화질이 좋아서 그런대로 성공적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삼성이 K-마운트 카메라 라인을 접으려는지 잘 모르지만... 예전의 K-마운트 삼성 렌즈가 시장에 덤핑으로 나왔습니다. 10만 원이 채 못 되는 가격으로요. 같은 스펙의 펜탁스 50-200WR 신형 줌렌즈는 거의 40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이지요. (다나와) 얼마 전 만리포 촬영 때 번들 18-55로 재미를 봐서 번들 DA렌즈가 정말 좋은 것이었구나...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그래서...이번 기회에 전에 펜탁스 제품으로 가지고 있다가 방출한 50-200을 삼성 제품으로 다시 구입하.. 2010. 4. 24. 생각날 때마다 쓰는 소설...She & He 여자 1 그는 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어디야?'라고 묻지 않았어. 나도 구태여 뭘 하고 있었어요. 어디에 있어요. 답하지 않았지. 우린 '올래?...내가 갈까?'로 시작하여 '응. 몇 시에.'로 통화를 마치곤 했어. 전화를 건 대개의 사람은 상대편이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해. 왜? 혹시 내가 네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장소에서 네가 참을 수 없는 짓을 하고 있을까 봐? 네가 항상 영상통화를 한다면 내가 어디에 있는지 대충 알 수 있겠지만 산발한 머리로 변기에 앉은 모습을 남친에게 보이고 싶은 여자가 어디 있겠니. 너는 나를 오줌도 안 누는 깔끔한 숙녀로 기억하고 싶겠지만 나도 너랑 똑같이 똥 누고, 남이 안 볼 때 코딱지 파는 인간이라고... 신경 꺼. 아무튼...그래서 첨단 휴대폰의 영상통.. 2010. 4. 21. 봄은 왔는데… 날은 따뜻해졌어도 사람들 가슴엔 겨울이 남았다. 웃을 수도 없고 울 수도 없는 허망한 일들이 계속 일어난다. 그들에게 분노하는 시간이 아깝고 그들을 비난하는 대화가 흐르는 술자리가 안타깝다. 아직 우린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일까? 모든 걸 방관하기에 너무 흐트러진 우리 주변... 지쳐버린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 모두 포기하면 어쩌나... 이제 내가 정말 하고픈 걸 해야겠다. 남이 잘하는 걸 배우는 건 좋지만 모든 걸 다 잘하기엔 시간이 별로 없다. 음악 만들어 웹에 올리고 세계를 상대로 다시 한 판 벌일 것!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조금만 정신을 차려 주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 할 수 있는데… 아쉽다. 772함은 올라왔는데 사람은 오지 않으니... 편안히 가시라는 곡을 헌정해야겠다... 2010. 4. 14. 이전 1 ··· 657 658 659 660 661 662 663 ··· 104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