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61

아! 오색약수터 평일이지만 한계령 휴게소를 몇백 미터 앞두고 차가 밀리기 시작했다. 천천히 줄 서 올라보니 좁은 휴게소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길가에 주차한 차들이 차선을 줄이고 있었다. 우리라고 예외랴? 우리도 버스로 차선을 막고 사람들을 하차시켜 오가는 차들 틈새로 재주껏 화장실에 다녀오도록 했다. 고무兄은 그렇게 여러 번 설악산 근처에 갔지만 케이블카를 한 번도 타보지 못했다고 했다. 오늘도 가이드가 주전골에서 오색약수 주차장까지 슬슬 걷는 코스를 택했으니 케이블카 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케이블카를 안 태워주면 주문진에 회 먹으러 가서 홀로 남겠다고 위협하는 고무兄...주문진에 어머니가 살고 계신 거 다 안다 다 알아... 아니 평일에 일 안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거야? 고무兄은 일 안 하는 사람들을 모두.. 2009. 10. 23.
고무兄의 인천 음악회 이야기 고무兄은 짐을 다 싣고 다시 본부 안을 들여다 보았다. 매번 싣고 갈 짐의 목록을 만들었었지만 이번엔 뭐에 홀렸는지 목록도 만들지 않고 눈에 띄는 대로 본부 입구로 내놓은 다음 차에 실었기 때문에 뭔가 빠뜨렸을 것으로 생각은 했지만 뭐가 빠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인천으로 가는 고속도로에 올라 부평 IC를 지나는데 머릿속에 빠뜨리고 온 물건의 윤곽이 나타났다. 스크린! 그래 스크린을 빼먹었구나. 어떡하지? 홀에 커다란 TV가 있으니 S-VHS로 연결하면 되지 않을까? 환자를 격리하는 파티션에 하얀 종이를 붙이고 프로젝터를 쏘아도 될 텐데...서인천 IC에서 차를 돌릴까? 잠시 망설였지만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차량 대열은 고무兄에게 빠져나갈 틈을 주지 않았다. 고무兄과 그의 잡동사니들은 예정 시간보다.. 2009. 10. 19.
2009년 10월 17일 오후5시 인천 연수구 옥련동 현대가정의학외과의원 고무밴드 작은 음악회 고무밴드(Gomuband) 작은음악회 장소와 시간이 바뀌었습니다. 2009년 10월 17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인천 연수구 옥련동 462-10 3층 현대가정의학외과의원에서 열립니다. 기타연주 고무밴드 김영주 / 초대손님 포크가수 김성봉 17일 오후에 뵙지요...^^ 2009. 10. 13.
빙글빙글 고운 웃음으로...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낼 일도 없습니다. 가끔 야릇한 사람들을 만난다고 이상하게 생각할 일도 없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모든 것은 다 내가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눈치 채지 못하셨다면... 주변을 가만히 뒤돌아보시면 됩니다. 명절이라 공기가 약간 가볍게 느껴지지만 마음 무거운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생각하고 화려한 웃음은 살짝 숨겨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아지려는 노력을 가로막는 그 어떤 불의의 힘에도 대항할 수 있는 당당함을 위해 아직 온전히 남을 수 있도록 허하신 하늘에 감사드립니다. 메리 추석입니다...^^ 2009. 10.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