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61

20091229 고무兄이 말했다. "여행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그래? 사람 말고도 만나는 거 많잖아... 운전하지 않는 여행엔 미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가 가득하다. 물론 운전하는 여행에도 갖가지 만남이 있다. 제임스 본드처럼 홀로 운전하며 여행하는 여인을 따라가 본 적도 있다. 내 차의 엔진은 용광로처럼 붉어졌지만 그녀의 차는 처음부터 줄곧 정숙함을 유지했다. 그녀의 벤츠 배기량은 내 차의 3배!!!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엔 휴게소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주차장을 무단 점유한 재미있는 노점. 만물이 가~득한 노점과 이 빠진 정규 상품만 파는 휴게소의 구색 갖춤. 예쁘게 건물 지어 공생하는 방법은 없을까? 세금도 내고...정식으로 사업자 등록도 하고... ... 선산휴게소 뒤에 있는 저수지에서 시조 하.. 2010. 1. 9.
눈사람 실종사건 고무兄이 잠을 깬 건 새벽 2시쯤이었다. 고무兄이 잠들자마자 자기 전에 읽었던 하루키의 난쟁이가 바로 공격을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 빨리 말을 하라고! 그래야 내가 네 여자를 갖는다고! - 고무兄은 등 뒤에 매달려 목을 조르며 보채는 난쟁이를 변기에 거꾸로 처박아 버리고 스스로 잠에서 깨어났다. - 하~ 그눔 시키...정말 거머리 같네... - 창밖의 외등이 훤해서 거실 불을 켜지 않아도 담배가 어디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 담배를 붙여 문 고무兄은 커피 물을 얹으려다 캔커피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그제 호프집 알바 아가씨가 슬쩍 건넨 캔커피. - 새해 선물이야? - 그녀는 후후~하고 웃기만 했다. 빌라 밖으로 나오자 왜 다른 날보다 창문이 유난히 더 밝았는지 알 수 있었다. 눈...눈이 내리고 .. 2010. 1. 4.
새해 고운 복 많이 지으십시오...^^ 2009년... 많은 사랑 받았습니다. 천천히 은혜를 갚아드릴까~합니다. 새해 고운 복 많이 지으시고 많이 사랑하시고 내내...건강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2009. 12. 31.
고맙습니다...^^ 올 년말은 선물을 풍성하게 받는군요. 티스토리에 달력 사진 응모했더니 내년 탁상달력을 사랑하는 초조침이 노 대통령 탁상달력을 고수 김 선생님께서 김두수님 음반을 가수 허 설 양이 새로 나온 음반을 주셨습니다. 저는 마땅히 드릴 게 없으니 내년에 고운 복 많이 지으시라고 따뜻한 마음을 보내드리렵니다. 고맙습니다...^^ 2009. 12.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