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빙글빙글 고운 웃음으로... 세상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낼 일도 없습니다. 가끔 야릇한 사람들을 만난다고 이상하게 생각할 일도 없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모든 것은 다 내가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눈치 채지 못하셨다면... 주변을 가만히 뒤돌아보시면 됩니다. 명절이라 공기가 약간 가볍게 느껴지지만 마음 무거운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생각하고 화려한 웃음은 살짝 숨겨야 할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아지려는 노력을 가로막는 그 어떤 불의의 힘에도 대항할 수 있는 당당함을 위해 아직 온전히 남을 수 있도록 허하신 하늘에 감사드립니다. 메리 추석입니다...^^ 2009. 10. 1. 요즘 나는... 요즘 저는 다시 제자리에 와있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다시 제자리에 와있습니다. 잠깐씩 들여다본 다른 세상... 참 재미있더군요. 좋은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뒤를 보면 영~아닌 사람, 자기 일은 뒷전에 밀어두고 다른 일에 목맨 사람 (저도 포함되죠), 아직 사람을 모을 능력이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모으려 애쓰는 사람,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운 살림을 속상하게 만드는 사람... 반면에... 남의 일도 자기 일처럼 돌보는 사람, 꿋꿋하게 자기 길을 가면서 세상에 조그만 선물을 주는 사람 우리나라의 국산 드럼세트는 몇 종류나 될까요? 제가 아는 곳은 현대 악기, 이태원 드럼, 삼익 드럼... 수작업으로 온 가족이 드럼세트를 만들던 분의 자제를 김해에서 만났네요. 빈대떡집을 하고.. 2009. 9. 27. 9월은 덧없이 흐르고... 참 예쁜 열매가 달렸습니다. 이 나무 저 나무 옮겨 심을 때 만해도 별 기대하지 않았는데 고운 열매를 가을 하늘에 동실동실 달아 놓았네요. 내 삶이 참 덧없다고 생각하는 모든 분들의 가슴에 이런 예쁜 열매가 가득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며 포도알 서로 입에 물려주던 홑이불속... 아침이면 밤새 젖은 눈물자국도 뽀송뽀송하게 말려버리는 소박한 이불속... 지금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할 일을 잘 구분할 수 있다면... 나는 뭘 가장 먼저 할 것인가? 아무리 좋은 일도 뜻대로 되는 것은 없다. 모든 일은 사람이 생각하고 만들어 간다. 내가 받은 것이 있다면 내가 줄 것은 무엇인가? 내가 빠뜨린 것은 무엇인가...생각해보는 버릇을 가져야 한다. 결국... 다시 혼자만의 길로 돌아가야 하나? 사람.. 2009. 9. 22. 요즘 나는... 속이 답답해서 겨울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가을은 이미 침상 머리에 턱을 고였는데 속은 뜨끈뜨끈한 기운이 가득하네요. 나락을 걷는 기계들이 벌판을 헤집기 시작했고 잠깐 단내를 풍기던 포도가 벌써 끝물인 걸 보면 곧 낙엽이 붉어지겠지요. 아무리 신종플루가 무섭다지만... 그제 상경길에서 본 관광버스 안에서는 잠시 집안일에서 벗어난 몸부림도 보였습니다. 올해는... 단풍놀이 안 가실 건가요? 수리하는 게 더 일이 많다고 생각한 옆집 주인이 집을 허물기 시작했지요. 아침 7시면 나타나서 바로 부수기 시작합니다. 공사장 바로 옆이 제 방 창문이라 제법 울림이 심하군요. 그래서 요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린이 모드로 바꿨습니다. 일찍 일어나면 하루 두 끼 먹기로 작정한 습관이 무너져버립니다. 오.. 2009. 9. 14. 이전 1 ··· 312 313 314 315 316 317 318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