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이건 무슨 병일까? 아무 것도 하기 싫다 말하는 것도 귀찮다 저녁이 되면 술부터 찾는다. 다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아직 겨울병이 올 때는 아니고... 심인성 장애가 온 것 같은데 요인을 꼽아보니... 극도의 실망감이 일 순위다. 뭐가 그렇게 날 실망하게 했을까? 결국, 엄청나게 화가 났다는 거 아닌가? 병명은... 사회에 적응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의한 울렁증? 다른 사람들도 그럴까? 2009. 8. 25. 노숙 목3동 성당 수경요법 봉사 마치고 한강 옆을 달렸다. 친구들과 여의도에서 만나 함께 조문하기로 했기 때문... 어제부터 날이 선선해지고 하늘도 조금씩 높아지는 게 보인다. 벌써 코스모스의 계절인가... 여의도 공원에서 막걸리 한 잔씩 하며 어둡기를 기다리다 분향소로 갔다. 낮에 북한조문단이 왔다지... 또 시끄러웠겠구나. 늦었는데도 사람들이 줄을 선다. 대열 끝에서 빵과 음료수를 나눠주기에 챙겨가지고 잔디밭으로 왔다. YTN에서 생중계를 하고 있었다. 우린 잔디밭에 물과 빵을 앞에 놓고 절을 올렸다. 초라했지만 국화꽃 한 송이 놓기보다 훨씬 넉넉하다. '좋은 곳에서 편안하세요...수고 많으셨습니다...' 국회 앞에서 한 잔씩 더하고... 여의도역 근처 벤치에서 지하철 다닐 시간까지 노숙. 아~정말 모기 .. 2009. 8. 22. 별이 지다 나라의 큰 어른께서 돌아가셨다. 올해는 한 해에 두 번이나 국장을 치르는구나. 노 대통령께서 자리를 비우신 후 은근히 기대고 있던 큰 버팀목이었는데 이제 비빌 언덕도 없어졌다. 이제 누가.,..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바르지 않은 것을 바르지 않다고 당당히 말하랴. 이제 다 같이... 불의를 보고도 말하지 않는 게 미덕이 되는 사회로 달려가는 건가? 어른의 생애를 두고 참 말도 많았다. 이제 무거운 짐 내려놓으셨으니 편안히 쉬시기를 빌어보지만... 나라 걱정에 맘 편히 지내실지... 그러나... 꼭 가슴에 담아둡시다. '행동하는 양심이 됩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는 님의 말씀. 2009. 8. 19. 하늬야! 요새 뭐해? 잘 지내니? 휴가는 다녀오고? 참참... 넌 바다 옆에 있으니 따로 갈 일은 없겠다. 좀 있다가 산에 다녀오렴. 내 휴가 때 못 가봐서 정말 미안해. 가을엔 꼭 내려갈게... 요새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 좀 들어볼래? 1번~ 이불 차지 않고 고이 덮고 잤는가? 그려...가을인가봐... 요새 글 안 쓰나? 업데이트도 안 하고... 읽는 재미가 더 쏠쏠해서... 개수작들 읽어서 뭐하나... 내가 써도 어차피 개수작인데 쓰레기 늘릴 일 없지... ...... 2번~ 요샌 몰래 쓰레기 버리는 세대가 바뀌었더군. 그래? 요새도 거의 아줌마나 노인네들 아냐? 이젠 아냐...젊은 것들이야. 88만 원 세대라서 쓰레기봉투 살 돈이 없나 보지... 그게 아닐 걸... 전 국민이 쥐가 된 거야... 3번~ 끼익!!!!!!.. 2009. 8. 14. 이전 1 ··· 314 315 316 317 318 319 320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