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요새 고무兄은... 요새 고무兄은 정신이 오락가락한다고 했다. 현실과 허구가 혼재된 세상을 살고 있으며 남이 보는 내가 난지... 나라고 믿는 내가 난지... 도대체 알 수 없다고 했다. 고무兄의 정신세계는 말 할 수 없이 황폐해졌으며 고무兄의 기억력은 兄의 컴에 끼워진 하드디스크의 용량에 반비례한다고 했다. 하긴... 얼마 전에 보니 블로그 타이틀도 크레이지 고무밴드로 바뀌었더구먼... 슬~쩍 동정심이 들어 자주 찾아가 볼까?...생각도 해보지만... 노오!!! 절대 아니지~키약~퉷! 누가 뭐래도 난 믿지 않는다. 위장전술일 가능성이 일천 퍼센트 존재하기 때문이다. 고무兄의 집에서 가끔 다음 날까지 술을 마신다. 정리된 구석이라곤 티끌만치도 없는 이상한 지하실. 이상한 데코레이션을 해놓고 방문자를 헷깔리게 한다. 도대체 .. 2009. 12. 7. 김광성 화백님 감사합니다...^^ 몇 년 전... 고무밴드 멤버가 일산에 모여 '낭만 시대'란 케이블 방송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녹화한 프로그램을 근래에 보신 김광성 화백께서 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박재동 선생님의 달토끼 모임에서 가끔 뵙고 인사드리는 멋진 만화가 선생님이십니다. 고맙습니다...^^ 2009. 12. 7. 관악역, 동암역에서 화곡동까지 고무兄은 화각이 겹쳐 없애버렸던 삼성 번들 18-55 줌렌즈를 다시 구했다. 타므론의 18-200 줌을 목에 걸고 다니다 디스크가 생길 지경이었기 때문이다. 관악역에서 아주 착하게 생긴 청년으로 건네받은 렌즈...역시 가볍고 편하게 느껴졌다. 총각~많이 늦지 않았지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네...^^ 시리얼 인증샷을 위해 오랜만에 1.7렌즈로 찍어 본 고무兄 왈. "뒤가 확 날아간 게 느껴지네. 페닉스 1.7...수동이라도 쓸만하네. 자주 이뻐해 줘야겠다." 고무兄은 렌즈를 챙겨서 동암역 건너편의 꼼장어집으로 갔다. 화곡동에 있는 꼼장어집과 맛을 비교하려고...유랑兄이 동암역 앞 꼼장어집을 꽤 자랑했거든. 오잉!!! 밖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인다. 고무兄 일행은 7번 쪽지를 받았다. 평일에도 매일 이렇다니.. 2009. 11. 26. 대둔도에서 함평까지 지난주, 고무兄은 여러 일에 매진하여 심신이 피폐하였다. 뭐 돈 버는 일이 쉬운 게 있을까? 당연한 거지...심신이 피폐할 것 까지야... 하지만 베짱이가 갑자기 많은 일을 마무리했으니 쪼깨 팍팍했을 것이여... 새벽 한 시가 넘어서야 유랑兄의 신곡 믹스를 마치고 남행에 필요한 짐을 쌌다. 항상 고속버스(그것도 일반 고속버스) 예찬론자인 고무兄이지만 목포로 심야에 출발하는 버스가 없는지라 친히 애마를 끌고 삼백사십 킬로미터의 대장정에 나섰다. 아니 이게 웬일? 눈발이 날리네. 이러다 내장산 근처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거 아냐? 과연 아침에 배가 뜰까? 배 안 뜨면 뭐하지? 온갖 요망한 상상을 하면서 고속도로에 오르니 눈발이 차츰 잦아들었다. 아침 여섯 시까지 목포에 도착하려면 한 시간에 일백십 킬로를 달.. 2009. 11. 22. 이전 1 ··· 310 311 312 313 314 315 316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