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20120402 꼬박꼬박 출근한 지 오래되어도 아직도 월요일이 가장 메마르게 느껴진다. 노래 반주기 제조사 안경점 휴대폰 액세서리 제조사 양복 커버 제조사 낚시 출조 서비스 ... 내 직장을 내가 만들어서 근무한 게 30년 되었다. 가끔은 평범하게 살았어도 좋지 않았을까?...생각해 보지만 다른 이에게 일을 맡기고 불안해하는 성격은 변하지 않기에 지금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결론. 우리 역사를 가만히 짚다 보면 수상한 게 하나 둘이 아닌데 그 중 '백제'는 온통 비밀투성이다. 한반도의 기록이 거의 다른 시선으로 남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호남의 곳곳에 이어질 듯한 실마리가 있는데 똑소리 나게 연결하는 이 없으니 참 아쉽다. 그래서 내가 전라도에 와있는지도 모른다. 올해.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엮어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보련.. 2012. 4. 3. 20120401 개업식에 가기 전 강승원 선생님께서 월선리에 오셨다. "오늘 우리 집에 가지..." 4월에 있을 음악회 장소도 미리 답사할 겸 강진으로 향했다. '월출산방' 형님께서 강진 성전면 월하리에 자리하신 곳. '편하게 오셔서 차 한잔하고 가소서'라고 걸어놓으셨다. 영암에서 보는 월출산과 강진에서 보는 월출산은 많이 달랐다. 공룡능선 정면에 자리한 월출산방. 근처가 모두 명당이다. 복분자주로 맘을 적시며 달을 맞고 별을 센다. 오늘의 화두는 '잘난 체'다. 티 내지 않고 얼마나 잘난 체를 잘하느냐... 잘난 체에 미숙한 사례도 꼽으며... 잠들기 전, 오랜만에 샤워했다. 겨울이면 건성 피부로 변하여 정전기와 가려움증이 생겼었는데 남도에 와선 그런 증상이 싹 없어졌다. 샤워하지 않아서 가려움이 없어졌는지 체질이 변.. 2012. 4. 2. 20120331 아침부터 개가 짖는다. 통통이가 더 많이 짖는 걸로 보아 진지 우측에 수상한 움직임이 있는 듯했다. "영주" 문호 형님이 부르신다. 내미시는 대바구니에 과일, 떡, 생선, 돼지고기가 담겨있다. 아! 제사가 있었구나... 진지 우측엔 제당이 있다. 며칠 전에 제당 안으로 넘어간 나뭇가지를 문호 형님이 자르셨다. 우리 집안이든 다른 집안이든 제당에 대한 예의니까. 월선리엔 스무 개가 넘는 제당이 있다. 지금은 많이 변했지만, 예전엔 다양한 씨족이 살았고 청계 근방에선 제일 잘 나가는 동네였으리라. 아무튼, 비밀이 많은 동네다. 천천히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련다. 오후엔 개업식에 참석했다. 목포작가회의 회원인 조대현의 창업무대. KT를 그만두고 조경사업을 펼친다. 회사이름은 (주)하늘정원. 작가회의 행사에서 .. 2012. 4. 2. 20120330 어제는 종일 아이튠즈에 음악 올릴 준비를 했다. 물론 일기도 쓰고 동생의 커스텀 베이스기타도 홍보했지만. 자켓이미지 만들고 홍보용 사진 추리고(서울에 있는 컴에 자료가 있어서...ㅜㅜ) 음원 준비하고 계약서 쓰고... 모든 일이 컴 안에서 이뤄지니 편하긴 하다. 남은 삼겹살 구워 소주 한잔하고 스르르... 그동안 포토샵 대신 페인트샵을 써왔는데(페인트샵이 엄청 싸니까...) 가끔 인쇄 원고를 만들고 최종 포맷을 바꿀 때 이리저리 파일을 옮기는 게 불편해서 이제 포토샵으로 갈아탈까...생각하다가 정품을 찾아보니 아직도 중고 경차값이다...ㅜㅜ 내가 사놓은 건 페인트샵프로7. 코렐에 인수되어 버전이 많이 올라갔는데 시험판으로 인쇄를 해보니 색이 이상하다. 너무 진하게 나와서 쓸 수가 없다. (내가 옵션을 모.. 2012. 3. 31. 이전 1 ··· 266 267 268 269 270 271 272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