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119 20200812 - 휴업 170일째 - 그리운 길거리 토스트 nostalgic street toast 집에 앉아 있는 사람한테 자꾸 길거리 음식을 보여주면 어떡해? 내일은 정말 시장 보러 가야겠어요. 학창 시절 길거리 토스트. 설탕 토스트 20원, 달걀토스트 30원. 설탕 토스트는 호떡 속같이 검은 설탕을 넣었던 것 같아요. 종로 뒷골목의 마가린 냄새 아직도 생생합니다. 아래 토스트 만드는 방법 정말 좋아요. 저도 비슷하게 해 먹는데요. 달걀 토스트건 설탕 토스트건 케첩과 설탕을 꼭 넣는다는 것. 마가린은 기름종이로 포장된 것으로 쓰고요. 썬 채소는 얼렸다 다시 써도 됩니다. 아래 존 카터 코벨 박사(기사 바로 가기)의 책은 두 권 구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나온 책 세 권 중 한 권은 절판되어 중고 책이 정가의 4배가 되었네요. 우리 역사의 진실이 담겨있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부여기마족과 왜.. 2020. 8. 12. 20200811 - 휴업 169일째 - 떡볶이 OK? Tteokbokki, okay? 맞아! 떡볶이. 설날 자치센터에서 파는 가래떡 썬 것으로 해 먹고 여태 한 번도 안 했구나. 한국 사람이라면 떡볶이 싫다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여름에 바닷가에 놀러 가서도 별미로 해 먹곤 했다. 오랫동안 고추장 떡볶이만 해 먹다가 십 년 전부터 간장 떡볶이를 해 먹기 시작했는데 이게 얕은맛이 있어서 매운 거 못 먹는 사람도 좋아한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보다가 개발한 튀긴 떡볶이. 떡에 칼집을 내 거나 구멍을 내는 게 번거롭지만, 한 번 맛있게 먹으면 잊지 못하는 맛. 떡에 칼집을 내 거나 구멍 뚫린 떡볶이용 떡을 산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떡을 센 불에 노르스름하게 튀겨내다가 흰설탕을 뿌리고 불을 끈다. 다른 냄비에 물을 넣고 간장, 황설탕, 고춧가루, 파, 어묵, 등등... 넣고 걸쭉.. 2020. 8. 11. 20200809 - 휴업 167일째 - 옛날 볶음밥을 찾아서 Find the old fried rice 어렸을 때 시내 중국집에서 먹은 고슬고슬한 볶음밥을 잊지 못한다. 5mm 이하 정육면체로 자른 재료로 담백하게 볶아낸 볶은밥의 향기. 이게 그렇게 어려운 건가? 옛날 짬뽕을 제대로 하신 분은 내가 중3 때 우리 동네에 들어오신 중국집 아저씨. 옛날 볶음밥을 제대로 하신 분은 서현동 3040 라이브 2층의 중국집 아저씨. 옛날 순두부를 마지막으로 맛보게 해주신 분은 영등포 연흥극장 옆 푸드코트의 나이 많이 드신 아저씨. 오래된 밥이 있을 때 가끔 간단하게 밥을 볶곤 하는데 아래 백종원 님의 방법과 비슷하다. 냉장고에 넣어둔 파는 금방 시들어서 요새는 송송 썰어서 얼려서 쓴다. 요리의 기본, 파기름을 내지 않으면 MSG 넣지 않은 맛이 난다. 작년에 화분에 파를 심어서 써봤는데, 향이 적어서 키워 먹는 건 .. 2020. 8. 9. 20200808 - 휴업 166일째 - 된장찌개는 축복이지 Soybean paste stew is a blessing 돼지갈비 파는 식당에서 된장찌개를 주문하면 차돌박이를 넣어서 끓여주는 집이 가끔 있다. 난 외할머니가 끓여주시던 찌개에 딱 고정되어 있어서 멸치 넣어 끓이던 음식에 고기를 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무위키에 찾아보니 오래 끓이면 맛이 없어진다는데 내가 고기 냄새를 싫어하기 때문이겠지. 된장찌개에 차돌박이를 넣기도 한다. 인터넷에 공개된 레시피를 보면 양파, 호박 등 이것저것 넣는 것을 알려주는데, 차돌박이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재료가 간단한게 좋다. 된장과 차돌박이에 고추를 송송 썰어넣는 정도. 이 요리를 만들때 신경쓸 건 하나다. 너무 오래 끓이면 기름이 많이 녹아 기름이 둥둥 뜨기 때문에 맛이 없어지고 고기도(얇긴 하지만) 질겨지므로 가볍게 끓이는것이 좋다. 나무위키 바로가기 그래서! 고추장.. 2020. 8. 8.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