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119 20201024토 - 휴업 243일째 - 식당용 조미료 세트를 팔아야겠다 I'll sell a set of condiments for the restaurant "이 집 간장은 희한해. 짜지도 않고." 아래 링크한 오늘의 요리에서 나온 백종원 씨의 대사다. 이게 아주 중요한 포인트인데, 진간장을 그대로 식탁에 덜어 놓은 식당이 많기 때문이다. 빈대떡, 전, 생선구이, 회, 등등... 간장을 찍어 먹는 요리를 내면서 마지막 맛을 더하는 간장을 신경 쓰지 않으면 어떡하라고. 물론 고급 식당은 자체 간장을 잘 만들어서 준비해 놓으니 문제가 없지만, 작은 규모의 음식점이 문제지. 간장까지 조제해서 놓으려니 원가가 상승하고 조제한 간장은 상하기 쉬워서 관리를 잘해야 하고. 간장을 찍어 먹는 요리를 내는 집에 가면 주인이 준비한 간장을 살짝 맛보고 진간장 그대로의 짜기가 느껴지면 밑반찬이나 미리 나온 국 국물을 한 스푼 섞어주면 된다. 국물이 하나도 없으면 맹물이라도 섞자.. 2020. 10. 25. 20201023금 - 휴업 242일째 - 기쁜 마음 河海와 같다 우리 같이 땅이 좁은 나라는 한 평이라도 놀리면 안 되오. 알뜰하게 원룸을 잘 쓰고 있지만, 효율을 더 높이려고 생필품의 高空 積置 政策을 쓰고 있소이다. 바닥만 면적이 아니다! 라는 생각에 '3차원도 채우자!' 운동을 하다 보니, 빈 곳이 거의 없어도 1㎡라도 더 확보하려는 처절한 몸부림은 새 책상을 사게 했소. 엉터리 설명서 덕에 작업하는 게 쉽지 않았소. 조립을 무사히 마치고 방에 흩어져 있던 물건을 수직으로 쌓고 나니 기쁜 마음이 河海와 같아 잠을 이룰 수 없더이다. 거기에 더하여, 내 책상을 내 돈 주고 산 게 생전 처음이니 어찌 감개무량하지 않겠소? 내 책상 하나 사는 데 무려 60년이나 걸렸소이다. * 쓸만한 책장+책상 1400mm ohou.se/productions/419709/sellin.. 2020. 10. 25. 20201020화 - 휴업 239일째 - 라면땅 두 봉지냐 자야 한 봉지냐 Two bags of ramenddang or one bag of Jaya? 동네 가겟집(그냥 가게라고 해도 되는데 왜 가겟집이라고 했을까?)을 가려면 한참 내려가야 했다. 주머니에 동전이 몇 개 생겼는데 과자는 먹고 싶고 찬바람 속으로 나가기는 싫고 사다리 타기를 해서 가겟집에 다녀올 사람은 정했는데 이번엔 뭘 사 오느냐로 고민을 한다. 라면땅은 한 봉지에 10원 자야는 한 봉지에 20원인데 맛도 다르고 양도 다르다. 라면을 사다 설탕 뿌려서 볶아먹자는 의견도 나온다. 마요네즈가 귀했던 시절이라 팬에 식용유 조금 두르고 봉지 안에서 잘게 부순 라면을 붓는다. 약한 불에서 살살 볶다가 설탕을 먼저 뿌리고 라면 수프를 뿌리고 불에서 내린다. 나중에 좀 살만해진 다음에도 계속 해 먹었는데, 등산 가서 코펠 뚜껑에 볶기 시작하면 근처 사람들이 다 몰려오곤 했다. 식용유 대신 마가린을 .. 2020. 10. 21. 20201019월 - 휴업 238일째 - 운전과 게임은 다르지 Driving and playing games are different 10월에는 자동차 보험 갱신을 한다. 사고 내지 않고 차를 바꾸지 않았어도 매년 보험료가 오른다. 할인 다 받고 운행 거리 할인까지 받아도 평균 28만 원 정도 된다. 책임보험만 들고 싶지만 거리에 미친 것들이 넘치니 별수 없다. 54,991Km가 아니고 354,991Km www.youtube.com/post/Ugy3_8mPlJv7jf_is8p4AaABCQ?lb=Ugy3_8mPlJv7jf_is8p4AaABCQ 열린공감TV "오늘밤 10시40분 피디수첩 본방사수!" 그동안 용인시장들은 임기를 마치면 모두 감빵 가시는게 정해진 코스였습니다. 개발건이 많은 동네니 시장과 공무원들의 비리가 많은 것이지요. 그런데 정 www.youtube.com 우리 동네 이야기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 .. 2020. 10. 20.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