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86 20120727 삼일이 때문에 미치겠어요. 지난번에 지붕 위에 판자를 얹어 그늘을 만들어 주었을 때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더니 이번에도 그러네요. 저 땡볕에 서 있는 모습...혀는 있는 대로 다 빼어 물고... 제 엄마는 그늘에 들어가 있는데... 그젯밤에 삼일이가 오이 지주 하나를 물어서 깨트렸지요. 마른 대나무는 이제 삼일이의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페인트통으로 지주를 막아놨어요. 한 시간 후에 나가보니 드디어 그늘에 들어가 있더군요. 파라솔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알아챈 것 같습니다. 앞에 있는 마요네즈 통은 장난감으로 갖고 놀라고 던져 준 것인데 별 관심을 보이질 않아요. 최 기종 선생님의 새 시집 '나쁜 사과'가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Bad Apple이 아닙니다. 에토 선생님 모시고 가는 길에 목포역 병.. 2012. 7. 27. 20120726 여름이 익어간다. 장마는 해마다 짧아지고 우린 어정쩡한 기후대에 속했다. 매일 소나기라도 쏟아져 주면 좋으련만... 가만가만... 비 오시고 마를 때 습기는 어떡하고? ... 그냥 참고 살자. 판매장 부엌에 습기가 샘솟는다. 기타 케이스, 이불...다 꺼내 말리기 시작했다. 작년 여름엔 광복절 지나고 말렸는데... 앵글로 선반을 짜 넣기 전까진 내버려 둬야지... 오늘의 뮤비... Barbra Streisand - 'The way we were' 2012. 7. 26. 20120725 부가세 신고하다 작년에 받은 봉투를 발견했다. 함평의 추억이다. 오후 4시쯤 가볍게 한잔하면 저녁 식사 때 반주하고픈 생각이 사라진다. 오늘은 진도 의신초 청소년문학축제. 햇볕이 가려지지 않은 곳은 놀라운 온도를 보여준다. 그나마 수로에 물이 가득하여 위안이 되지만... 노래를 함께 만든 친구가 그려준 케리커쳐. 오늘 만든 노래의 곡목은 '우리 학교 스캔들'이었다. 사랑은 남녀노소 구분 없는 영원한 테마. 살짝 군내가 나는 김치를 찾아냈는데... 웹에서 찾은 처방으로 김치볶음을 만들었다. 나름 성공. 오늘의 뮤비... King Crimson - 'Epitaph' 2012. 7. 25. 20120724 요새 텃밭을 보면 한숨이 푹푹 나온다. 손님 계신다는 핑계로 비 오신다는 핑계로 잡초를 뽑지 않았기 때문. 오이는 비가 오신 후 병이 들었는데 난황유로도 낫질 않는다. 오이는 처음보다 더 많이 열렸던데... 더 강력하게 처방을 해야 하는지... 새벽 5시면 내 귀에서 2m 떨어진 나무에 올라 마구 울어대는 새로 온 장진사2. 일어나서 밥을 달라는 건지 일어나서 일터로 나가라는 건지 암탉들 모이라는 건지 도대체 모르겠다. 너는... 제대로 울지도 못하면서 꺾기는 왜 하니? 니가 트로트 전문이냐? 연습하려면 산에 가서 혼자 울다 와야지 실전에서 연습하다니... 낮엔 덥지 새벽마다 일어나서 너 쫓아야지 수면부족 때문에 아주 미치겠다. 이젠 10시에 자야겠다. 오늘의 뮤비... Toto - 'Africa' 그룹.. 2012. 7. 24. 이전 1 ··· 570 571 572 573 574 575 576 ··· 104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