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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21007

by Gomuband 201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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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새물이님 댁에 다녀왔습니다.
여름에 난 강아지들이 있거든요.
새물이님은 작년에 만난 낚시친구입니다.

깽깽이(쥴리)를 태우고 갈까...망설이다 그냥 놔두기로 했습니다.
쥴리는 매어두면 수시로 낑낑대는 통에
아기 키우던 때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하긴...쥴리도 아기지요. 

어미 덩치가 작아서 가장 다리 긴 수캐로 데려가기로 했습니다.
사진에서...오른쪽 끝에 있는 강아지입니다.
아직 젖을 덜 뗀 것 같아 열흘 정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데려올 강아지(빌리)의 아빠. 

준수하고 점잖은 견공.
눈이 선~한 개가 좋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문을 여니 쥴리 낑낑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ㅋㅋㅋ.
얼른 목줄을 풀어주니 난리를 치는군요.
달걀 부쳐서 통통이, 쥴리 하나씩 주었습니다.
통통이는 얼마 전부터 밥을 잘 먹네요.

밤새도록 몇 번 깽깽댔는데 그냥 놔두고 잤습니다.
아침에 풀어주니 뒷문 쪽으로 들어와서 잘 놉니다.
외로워서...쓸쓸해서 낑낑대는 것 같네요.

 

오늘의 뮤비...

F.Chopin - Op.64-1 Waltz No.6 "Petit Chien(강아지 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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