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사진일기

20121008

by Gomuband 2012. 10. 9.
반응형

 아니! 쥴리 귀 없네?

오늘도 마을 익히기 산책.
저수지에 다다라서 목줄을 풀어줬습니다.
아직 아기라서 도중에 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ㅋㅋ...그러나...금방 처지가 바뀔 겁니다.

오늘도 물이란 무엇인가?...*(&(*^&*%
어릴 때 사물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버릇을 갖는 건...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동네 형님께서 지나가시다가 건빵을 주셨습니다.
아직 한 번도 과자를 먹어 본 적이 없는 쥴리.
한참을 바라보다 드디어 먹기 시작합니다.

과자의 세계는 철학의 세계보다 유혹이 심하리니...

저수지에서 오는 길엔 목줄을 풀고 왔습니다.
갑작스런 공격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야죠.
집 근처에 다다르자 막 달려가더군요.
아는 길이라 이거죠.
저를 한 번 돌아보고 바로 집으로 달려가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좀 이르지만 통통이 밥을 주러 갔는데
기쁜 마음에 제 옆으로 오다가 통통이 사정권에 들고 말았습니다.
바로 물어버리는 통통이.
그래도 제가 있어서 살살 경고만 한 것 같습니다.
언젠가 한 번 당할 일이지요...
통통이가 얼마나 무서운데...ㅋㅋ
한 번에 숨통을 끊는 공격용 무기란다.

집에 들여다 살펴보니 통통이 침만 잔뜩 묻었고 별 상처가 없었습니다.
제 딴에는 친한 척하고 싶었고
그렇게 번개같이 물 줄 몰랐을 겁니다.
오늘 큰 공부 했습니다.

 

오늘의 뮤비...

Patti Page - "How Much Is That Doggie In The Window"

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1009  (0) 2012.10.09
20121007  (2) 2012.10.08
20121006  (0) 201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