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65

20130126 이모님이 한국에 계셔서 아이들과 함께 인사드리러 갔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뵙는 거네요. 이모님께서 옛날에 공부하던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준철이는 꾸벅꾸벅 졸더군요. ㅋㅋ 초밥 잘 먹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준철이 새 PC를 전해주고 쓰던 PC를 받았고요. 이제 3년 동안 조용하겠지요? 저녁엔 동녕이와 강남에서 한잔했습니다. 동녕이 고객이 운영하시는 가게였지요. 동녕인 요새 보험회사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합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게 한눈팔 일 없어서 좋습니다. 오늘의 뮤비... Skylark - 'Wildflower' 2013. 1. 29.
20130125 저는 음식 만들기를 즐깁니다. 자취를 오래 해서 으레 해먹는 버릇이 들기도 했지만 제 취향에 맞게 만들기 위해서죠. 2020년이면 아이들이 대학 공부를 마칩니다. 물론 아이들이 어떻게 인생을 설계해갈지 아직 모르지만 대충 그맘때쯤 끝날 것 같아요. 그때까지 건강히 지낸다면... 저는 60대로 접어듭니다. 그때부터는 세상에 제가 받은 걸 돌려드려야 할 텐데 ... 저는 제 취향의 건물에서 제 취향의 음악을 만들고 제 취향의 음악을 연주하며 소소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앞으로 7년 후... 잘 달궈진 철판 위에서 고소하게 익어가는 베이컨과 달걀을 모닝커피와 함께 대접하고 싶네요. 요리학원에 다니는 것도 좋겠지만 비싸지 않은 조리기구 장만하여 집에서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카모메 식당', '심야식당'에서 고운.. 2013. 1. 29.
20130124 1월엔 기타 줄을 바꿔 맵니다. 공연용으로 쓰는 기타는 일 년에 한 번 바꿔줍니다. 공연용 기타로는 연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 년을 쓸 수 있습니다. 줄을 갈아주면서 넥도 닦아주고 배터리도 갈아줍니다. 빼낸 줄이 별 이상이 없으면 연습용 기타에 매주지요. 연습용 기타는 여간해선 새 줄 세트를 만나기 어려울 겁니다. 새 줄이 소리도 상큼하고 느낌도 좋지만 원래 기타가 내주는 소리와는 조금 다른 소리가 납니다. 아직 때 묻지 않은 줄은 너무 밝은 톤을 내주거든요. 저는 녹음하기 한 달 전에 새 줄로 바꿔서 길을 들이거나 작년에 쓰던 줄을 그냥 씁니다. 일부러 의도하는 게 아니라면 새 줄은 녹음할 때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넥이 많이 휜 기타 때문에 몇몇 기타에 노멀텐션을 끼워봤는데 톤이 별로에요...ㅜㅜ.. 2013. 1. 28.
20130123 매년 이맘때는 작년 하반기 사업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 신고를 합니다. 녹음실을 집으로 옮기고 외부 작업을 하지 않는 요즈음은 별다른 수입이 없어서 신고할 때마다 환급을 받습니다. 매출이 많아서 부가세도 많이 내고 소득세도 많이 내야겠지만 음악을 붙들고 있는 한 그런 날은 오기 어렵겠지요? 올해는 내년에 벌일 노후대비사업을 꼼꼼하게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자금도 준비되지 않았고 기술도 없으니 하나하나 차근차근 짚어가며 익혀야지요. 오늘의 뮤비... Cream - 'Sunshine Of Your Love' 2013. 1.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