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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

20130704

by Gomuband 201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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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셔서 공기는 시원하지만
자기 전 방안의 높은 습도와 꿉꿉함 때문에
선풍기 도움 없이 잠들지 못합니다.
연탄불 붙여 방안을 데울 수도 있겠지만
아직 비가 더 오실 것 같아
그냥 지내기로 합니다.

며칠 일찍 일어나서
오전 시간을 유용하게 썼는데
비가 들이쳐서 문을 닫고 잤더니
9시까지 단잠을 잤네요.
단잠?...늦잠이죠.

낮엔 집 옆의 판매장에서
연습도 하고 곡도 씁니다.
해가 쨍쨍할 때는
버티기 어려운 곳이지만
비 오실 땐 나름의 정취가 있습니다.

카페를 하려고 모아 놓은 장비들이
언제나 내게 전기를 넣어주시나...하고
원망스럽게 쳐다보고 있지만
아직 때가 아니니
기다려야지요.

가을엔
녹음실에서 나온 살림과
함평 교회에 있는 피아노
무안에 있는 살림을 한 곳으로 모아야겠습니다.

 

오늘의 뮤비...

Classikan Ensemble - 'Humoresque - Dvo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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