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65 20130122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생일이야기 입니다. 낮엔 최기종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었고 저녁땐 애경 씨가 집으로 초대하셨지요. 오늘은 무슨 번개일까?...생각하며 천천히 걸어 올라갔습니다. 30분 후에 최기종 선생님께서 오셨는데 케이크를 들고 오셨더군요. 오늘은 누구 생일인가? 하하하... 알고 보니... 하루 지났지만 제 생일을 축하하신다는 번개였습니다. 이런 이런...감사한 마음뿐입니다. 30분 후에는 혜경 씨 부부가 오셨는데... 케이크를 사오셨습니다. 초를 꽂고 생일축하노래를 불렀습니다. 하루에 두 살을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혜경 씨. 봄에 집들이하시면 작은 음악회 해드릴게요...^^ 최기종 선생님과 혜경 씨 부부, 목포작가회의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오늘의 뮤비... ELO (Electri.. 2013. 1. 25. 20130121 생일을 챙기고 축하하고 축하받는 건 평범한 일이지만 어떤 이유 때문에 일 년에 하루인 개인의 기념일을 그냥~ 정말 그냥 넘겨버리는 때도 많습니다. 갑자기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도 가족은 더 돈독하게 뭉쳐서 미역국 한 그릇을 같이 하는 소박한 밥상이라도 나눠야 하는데 그 자리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제 양력 생일은 1968년의 김신조 아저씨 사건 덕분에 절대 잊히지 않는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참 오랫동안 슬쩍 넘어가곤 했던 생일. ...... 올해엔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제가 챙겨드리지도 못하는데...또 받기만 했군요. 정말 감사한 날입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의 뮤비... 이소라 - '생일 축하해요' 2013. 1. 25. 20130120 국수를 좋아하는 저는 겨울이 오면 꼭 하이면을 사다 놓았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었고 특유의 간장 맛과 쉽게 끓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죠. 언제부터인지 하이면은 시장에서 볼 수 없습니다. 86년에 일본에서 일 할 때는 위 사진 같은 튀김우동을 거의 매일 먹었습니다. 새벽에 일을 마치니 출출하기도 하고 마땅한 안주도 없어서 매일 사다 놓고 매일 끓이고... 배고픈 사람이 하나씩 뜯어서 면이 담긴 알루미늄 용기에 직접 끓이면 되니 간편하기도 하고 설거지도 할 필요가 없었지요. 새우튀김이 하나씩 들어있었는데 튀김이 풀어지면서 꽤 괜찮은 맛을 내주었죠. 지난가을에 에토 선생님 댁에서 오랜만에 다시 끓여 보았습니다. 옛날 그 상표는 아닌 것 같은데 그런대로 먹을만했습니다. 마땅한 튀김우동이 없어서 .. 2013. 1. 25. 20130119 쥴리가 왼발 들고 공중부양에 성공했습니다. 판매장 안에서 창가에 라디오를 틀어줬더니 계속 그 앞에만 있습니다. 좀 듣는 척하더니 결국 쿨쿨...^^ 시래기를 잘게 부수는 방법을 연구하다가 결국 기계까지 동원했지만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다음엔 불리기 전에 부숴야겠습니다. 된장국과 쥴리용 찐 고구마. 된장국은 왜 사진이 저렇게 나올까요? 국에 넣었던 멸치와 다시마는 쥴리 간식으로 주었습니다. 제주 '스테이 위드 커피'에서 볶아 온 커피를 분쇄기로 갈았죠. 너무 잘게 갈리는 것 같아요. 그래도 향은 고왔습니다. 오랜만에 의자 내놓고 햇볕 밑에서 한잔했습니다. 이런 게 행복인가 봅니다. 밀린 일기 다 썼음...ㅋㅋ 오늘의 뮤비... 조동진 - '빈 하루' 2013. 1. 19. 이전 1 ··· 519 520 521 522 523 524 525 ··· 10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