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20200516 - 휴업 83일째 종일 앉아서 노트북에 프로그램 깔았다. 12시간째. 배터리가 방전되었는지 잠이 다 온다. 얼추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오피스와 곰녹음기를 빼먹었네. 빠트린 거 또 나올 거야. 맨날 고물짜만 쓰다 바꿔서 그런지 빠릿빠릿한 게 아주 좋다. 이 스펙으로 대기업 제품 구하려면 딱 두 배 주고 사야 한다. 싼 대신 소프트웨어 노가다는 직접 해야 하고. 자신 없으면 대기업 걸로! 이태원발 코로나가 4차 감염까지 흘러갔단다. ㅠㅠ 7월 개강도 진짜로 잠잠해져야 가능하겠지. 생각 없고 상식 없는 인간들한테는 바라지도 실망하지도 말자. 입에 담을 가치도 없다. 2020. 5. 17. 20200515 - 휴업 82일째 사진 찍다가 방금 찍힌 사진과 실물의 색을 비교해보면 한숨이 나온다.카메라의 처리 방식이 맘대로 색을 바꿔버리기 때문이다.집에 돌아와서는 금세 원래의 색을 잊고 그냥 웹에 저장하고 말지만다음엔 어떻게 하면 본 대로 찍을 수 있을까... 한참 궁리하기도 한다. 막 비가 그쳐서 꽃잎도 줄기도 잎사귀도 모두 깨끗하다.서양 꽃을 많이 심어서인지 꽃밭 색깔이 선명하고 현란하다.식물들도 사람 손을 타지 않으니 맘 놓고 자라는구나.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는 관광객이 사라지자백조와 바다악어가 돌아다닌단다.유럽에선 마을 슈퍼마켓 앞에 양들이 놀러 나오고,중국의 공장이 멈추자 북경 하늘이 파랗게 변했다나... 아름다운 마음으로 살아가려면주변에 성질 긁는 사건이나 인간이 없거나도를 많이 닦아서 인간의 경지를 초월하거나둘 중의.. 2020. 5. 16. 20200514 - 휴업 81일째 만약 집에만 앉아서 이런 옛 사진을 보며 눈물 지을 날이 온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그런데 이번에도 살짝 겪어봤지만 이젠 공상이 아니고 현실이 될 수도 있어. 이기주의에 푹 빠진 인간들 나만 괜찮으면 슬쩍 지나갈 줄 알았겠지. 너는 음성 판정 나와서 한숨 쉬었겠지만 그 썩은 귀에 전 국민이 한숨 쉬는 소리는 들리냐? 이제 청정지역에 울타리 높게 치고 총 들고 지키게 되는 날이 올 지도 몰라. 이번에도 군인들이 나와서 통제하는 나라 많잖아. 의료진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번지고 나라의 존폐가 걱정될 정도로 심각해지면 바로 계엄령 내리고 좀비짓 하면 재판 없이 사살이야. 이번에 연습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잘해라. 미국에서 자경단이 괜히 총 들고 돌아다니는 거 아니다. 6월 말까지 쉴 거 생각하면.. 2020. 5. 15. 20200513 - 휴업 80일째 7월 1일에 강의 시작? 아무도 모르지. 해외 입국자 - 종교인 - 또 해외 입국자 - 유흥가 - ? 다음에는 어딜까? 집단시설? 다시 해외 입국자가 퍼트릴 가능성이 제일 높은데 공항에서 철벽방어를 하면 막을 수도 있겠다. 그나저나 코로나로 인해 입은 손해는 누가 어떻게 보상해야 할까? 이번은 처음이라 책임의 한계가 분명하지 않으니 모두 꾹 참고 넘어가지만 다시 코로나가 온다면 아무도 참지 않을 것이야. 이제는 전 국민 검사해서 코로나 검사필 배지를 의무적으로 달고 전화기에 검사 여부 알 수 있는 앱을 까는 수밖에. 전국 어디나 NFC 센서와 CCTV를 달고 누가 왔다 갔는지 흔적을 남겨야 되겠지? 이제 빅브라더의 시대가 온 거야. 모든 건 인류가 만든 거니 받아들여야지. 그냥 여름 훌쩍 뛰어넘어서 가을.. 2020. 5. 14. 이전 1 ··· 81 82 83 84 85 86 87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