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하루종일... 하루종일 일한다. 잡념없이... 가끔 안부를 묻거나 심심한 쪽지에 답을 하며... 늦은 밤에 일하기보다 항상 아침이 더 좋다. 산에 살 때부터 새소리를 들으며 이슬이 마르기 전에 일어나 축축한 뜰을 거닐고... 보글대는 커피물에 향기를 더하고... 다시 햇살이 가득한 곳에서 음악을 만들기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리라... 암굴을 벗어날 준비를... 2006. 3. 7. 남한산성에 올라... 근 10년만에 산에 올랐다. 일주일동안 녹음실과 고무밴드 홈피를 수정하고 개운한 기분으로 하루를 쉬었다. 뭔가 정리되지않으면 다음 일을 하지못하는 이상한 병(?)때문에 밀려있는 일들이 꽤 많구나... 이것 저것 다 돌보아주다보면 하루가 100시간이라도 모자르다. 3월들어 모든 일에 활기가 오르고 새로운 기운이 솟는다. 부디 좋은 기운... 오래오래 가지고 가도록 기도드려야겠다...^^ 2006. 3. 6. 봄인가... 한겨울에 맡은 봄내음이 점점 코앞에서 진해진다. 어제까지도... 눈 앞을 분간 할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했던 일들은 원래 해오던 모양으로 제 자리에 돌아갔다. 한 달 후면... 작년에 Hiking을 만들어 낸 날이 되는구나... 일 년동안 뭘 했는지... 그래도 구름 가득했던 겨울보다... 봄이 훨 났다...^^ 2006. 2. 21. 기다림... 어떤 일을 기다리며 잠시 일을 멈추고있습니다. 작년부터 여러 번 기다려 본 일이기에 그리 고통스럽게 기대하고있지않지만... 너무 어려운 음악계의 현실을 생각하면 작은 짚이라도 붙잡고 떠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음악을 직업으로 하면서 한 번도 편해본 적이 없는지라... 그 작은 편함의 보따리를 스스로 어려운 가운데서 만들어낸다는 상황은 나중엔 추억으로 웃고 이야기거리가 되겠지만... 현실을 잡고 있는 손은 입춘 지난 추위에도 곱아지네요... 곧 봄이 오겠지요...^^ 2006. 2. 11. 이전 1 ··· 359 360 361 362 363 364 365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