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오월의 오후 6시 공기가 더워진 도시는 화염산을 지나는 삼장법사 일행을 곧 출현 시킬 듯 하다 누가 더 뜨거운 김을 많이 뿜어내는가 경쟁이라도하듯 상대의 얼굴에 침까지 튀기며 대화에 열을 올려보지만 곧 지열을 식힐 어둠이 다가오면 핏줄 세웠던 목의 시퍼런 힘줄 풀고 저마다의 낙을 찾아 떠난다 오늘도 어디선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푸른 소주병을 위하여... 2006. 5. 15. 마음도 몸도 바쁜... 일주일에 하루를 쉬라고 배려하신 그 분의 뜻을 알 것 같습니다. 로봇이 아니니 체력도 안배를 해야하고... 정신의 찌꺼기도 씻어내야하고... 작년에 마음을 잡아주던 평정심을 찾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아침에 화장실에 앉아 바닥에 닿은 마음을 확인하고 기쁜 마음으로 일터에 나왔습니다. 다 부질없는 말과 말들... 우릴 좀 먹는 가시 돋친 말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06. 4. 27. 매달... 음악하는 사람은 뭘 먹고살까요? "공기요!" 정답! 2006. 4. 18. 봄은 봄이구나... 앵두, 목련, 벚꽃...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모두들 가벼운 옷차림에 살짝 더위까지 느끼고있네요... 오랜만에 자전거에 바람넣고 나갔다왔습니다. 운동부족으로 녹슨 무릎이 삐그덕 거리더군요. 모든 일이 잘 풀려가는 느낌입니다. 오늘도...봄볕...즐겨봐야겠습니다...^^ 2006. 4. 12. 이전 1 ··· 355 356 357 358 359 360 361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