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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91

화곡설악강하홍원화곡신포화곡 일 년에 한 번 낚시 장비를 정비하고나면 바로 떠나고 싶어 안달이 납니다. 모두 쉬는 구 일간의 징검다리 연휴. 다시 시동을 겁니다. 가평군 설악면. 수돗물 같은 수질에 향어가 심심치 않게 올라오던 곳. 이젠 마자가 물속의 주인이 되었더군요. 밤낚시의 백미는 먹거리입니다. 낚시가서 대만 휘두르다 오는 건 반만 놀고 오는 겁니다. 최대한 간단히...맛지게... 오늘도 넉넉한 야식시간이 펼쳐집니다. 좀 탁한 물을 찾아 강하면에 왔습니다. 루어에 배스가 잘 나오고 대낚에 남한강 대형붕어가 입질을 해주는 곳이지요. 치어 구경만 하다가 차를 돌렸습니다. 아쉬움에 홍원리로 갔습니다. 낚시금지구역이 설정되었더군요. 수심도 얕고...대를 펴지 않고 나왔습니다. 진위천 둑을 따라 길게 내려갔다가 귀경. 연휴가 아직 이틀.. 2010. 9. 27.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갑자기 감원되어 직장을 잃은 분에게도 사고를 당해 병실에 누운 분에게도 잔고가 바닥나 젯상에 올릴 과일이 없는 분에게도 세상에 아는 이가 한 사람도 없는 분에게도 ... 보름달은 똑같이 떠오릅니다. 그저 마음 넉넉하게... 물질이 없어도 마음이 부자면 됩니다. 둥실 떠오른 보름달 가슴에 안고 덩실덩실 춤춰보는 한가위 되십시오...^^ 2010. 9. 20.
그동안... 태풍이 지나가고... '아저씨 차가 나무에 깔렸어요.'란 전화를 받고 뒷산을 넘어 공원주차장으로 가면서 무수히 떨어진 나뭇가지를 보았습니다. 비밀의 숲에 들어온 느낌.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 갑자기 무서워졌습니다. 바람 많이 받는 정상 부근의 나무들은 어지간히 시달림을 받은 듯합니다. 야외에서 센 바람을 여러 번 겪었지만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뿌리 뽑힌 나무를 본 적은 없습니다.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은 나무들은 바람을 이기지 못할 겁니다. 그렇다면...대나무는? 바람에 쓰러지는 일이 거의 없을 것 같네요. 나무를 심지만 말고 숲을 가꿀 줄 아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산을 가꿀 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차 지붕으로 쓰러졌던 나무들이 베어져 있군요. 홍도로.. 2010. 9. 16.
잘 지내고 있습니다 ^^ 화나신 하느님을 피해 남녘에 와있습니다. 태풍도 지나가시고 평안한 날의 연속입니다. 바람에서 가을 냄새가 진하게 나네요...^^ 201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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