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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91

20130409 알면서도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여 사람이겠지요. 지나치면 모자란 것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는 까닭에 가운데 서보려 애쓰지만 가운데 서 있는 것만으론 안 되는 일도 있습니다. 지킬 건 지켜야 세상이 바로 돌아가는데 가벼운 마음이 허툰 말을 뱉어내고 생각 없는 말은 손톱을 세워 상대를 할큅니다. 일일이 대응하기도 피곤하니 그냥 놔두지만 가벼운 공격도 쌓이면 데미지가 생깁니다. 그래서 가끔 현란한 액션영화를 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뮤비... All The Things You Are 2013. 4. 11.
20130408 목포공고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올해 진행할 방과 후 교실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올해는 외부강사가 줄었네요. 강사 사정도 있겠고 학생들 취향도 있겠고... 다녀와서 동녕이와 식사하고 터미널에 배웅하러 나갔습니다. 세 평 정도 밭을 만들었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좀 졸렸지만 땅이 무를 때 꼭 해야만 해서 삽을 들었지요. 아직 다 뒤집지는 않았고요. 틀만 잡았습니다. 올해도 고추, 배추, 상추, 오이, 호박, 옥수수...등을 심을 것이지만 심는 자리는 바꿔줘야 합니다. 올해도 농사가 잘된다면...그건 근면함의 승리입니다. 커피 타가지고 석양 속에 앉았습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흐릅니다. 이 프로그램을 들으면 지금인지 옛날인지 시간개념이 없습니다. 오래된 대문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의 뮤비..... 2013. 4. 8.
20130407 바람 불어 좋은 날? 오후에 하늘이 깨끗하게 맑아졌지만 나들이하기엔 좀 추운 날이었습니다. 오후 4시부터 점심 겸 저녁을 하기로 하고 PC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오랫동안 쌓인 데이터가 10개가 넘는 하드디스크에 쌓여있습니다. 녹음용 공간을 확보해야 하니 더 미룰 수도 없습니다. 지우려니 아쉽고 남기려니 짐이 되는 파일들이 많습니다. 집안 물건 정리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일 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파일은 가차 없이 지우면서 다른 하드디스크에 차곡차곡 담아갑니다. 파일 옮기도록 명령해놓고 휴일이니 영화 한 편 보고 자야죠? 오늘의 뮤비... Chicago - 'If You Leave Me Now' 2013. 4. 7.
20130406 고등어 자반을 바싹 튀겨서 밥에 얹었는데 간이 좀 모자랐습니다. 따로 먹으면 맞고요. 음...소금을 뿌리는 건 심하고... 마늘장아찌 간장에 푹 담가 신맛과 짠맛, 단맛을 주입했습니다. 오! 놀라운 맛입니다. 마늘향이 은은한 생선튀김. 이제 초간장 만들지 말고 장아찌 간장에 모든 걸 찍어 먹어야겠습니다. 두부도 오뎅도 만두도 삼겹살도 달걀 후라이도... 바람을 뚫고 동녕이가 내려왔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리신 비가 땅을 곱게 적셨는데요. 오늘은 바람 손님까지 오셔서 정신이 좀 없습니다. 삼겹살 구우려고 준비했다가 김칫국 끓여 시원하게 속 풀고 자기로 했습니다. 영화 한 편은 보고 자야겠지요. 오늘의 뮤비... Chuck Mangione - 'Children Of Sanchez' 201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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