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20130421 방바닥에 앉아서 기타 연습을 하면 허리가 아픕니다. 방석을 접어서 깔고 앉아도 아픕니다. 연습하다 슬슬 꾀가 나면 바로 누울 수 있어서 위험합니다. 그래서 다시 책상 앞으로 옮겼습니다. 한번 옮기니 바닥에 앉아서 식사하는 것이 불편합니다. 반찬을 대충 챙겨서 책상 위로 올렸습니다. 혼자 식사할 때는 꼭 영화를 봅니다. 얼마 전에 곰플레이어에서 '호우시절'을 봤습니다. 정우성과 고원원이 주연한 영화입니다. 고원원의 남편이 2008년 쓰촨성 지진 때 사망한 걸로 설정되어있지요. 쓰촨성에서 또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강도 7을 견딜 건물은 거의 없습니다.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건물을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 뉴스를 볼 때마다 사상자가 자꾸 늘어납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작년에 일본 갔을 때 조금 높은 건물에서 .. 2013. 4. 22. 20130420 비가 오십니다. 슬쩍 추워진 느낌에 벗어놓은 내복을 다시 입고 토요일의 여유를 즐깁니다. 역시 비 오시는 날의 커피 향이 진하네요. 서울도 꽃이 활짝 피었더군요. 오늘 많은 분이 꽃놀이 나오려고 하셨을 텐데요. 뭐...꽃잎 떨어진 비 젖은 보도도 운치가 있으니 천천히 남산으로 오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싸이가 신곡을 발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조용필도 10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에토 선생님과 비슷한 연세입니다.) 조용필은 워낙 좋은 곡이 많아서 구태여 신곡이 없어도 별문제 없다고 생각하지만 음악 하는 사람은 꾸준히 곡을 발표하는 게 중요해요. 그럼 고무밴드는? 아직도 그동안 스케치한 곡 정리 중이에요...^^ 오늘의 뮤비... 조용필 - '바운스'(티저) 2013. 4. 20. 20130419 그제 식사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감사한 마음 감사한 음식 감사한 자리. 아직 수온이 오르지 않아 물이 맑았습니다. 대반동 앞은 물살이 세게 흘러서 머무는 물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꽃이 피면 여의도 주변 길 남산 산책 도로 장충동 리틀 야구장 옆 공원 시내 고궁의 정갈한 뜰이 생각납니다. 내일은 휴일이니 곳곳에 웃음이 넘치겠네요. 오늘의 뮤비... 버스커 버스커 (Busker Busker) - '벚꽃 엔딩' 2013. 4. 20. 20130418 내복을 벗으면 며칠 전처럼 바람 부는 날이 오시고 러닝셔츠만 입고 있으면 어깨너머로 슬며시 한기가 기어 다닙니다. 실제 기온과 체감기온이 크게 달라 코끝에 콧물 마를 날이 없습니다. 올해 피어난 꽃 색깔이 유난히 진해 보이는데... 어떤 연유인지 모르겠습니다. 보는 이 마음에 따라 엷게도 진하게도 보이는 것이겠지요. 인생은 내가 만드는 영화가 맞는 것 같습니다. 내게 다가오는 모든 게 나로 말미암은 것 내가 만든 것인데도 왜 다른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을까요? 언제부터 나는 온전히 있는데 바깥에서 흔들어댄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요? 공부가 짧아 언제부터인지 시점을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뮤비... Ennio Morricone - 'Deborah's Theme' (Once Upon a Time in A.. 2013. 4. 19. 이전 1 ··· 171 172 173 174 175 176 177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