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20130811 아침에 빨래를 돌려놓고 청소를 했습니다. 탈수 정지를 해놓아서 삐삐...소리를 기다렸는데 소식이 없더군요. 가보니... 웅~하는 소리만 나고 모터가 돌지 않았어요. 웹 검색에 따르면 모터나 콘덴서가 나갔을 때 이런 소리가 난다고 하더군요. 일단 끌어내고 전에 이모님이 주신 세탁기를 욕실로 옮겼습니다. 혼자선 절대로 옮길 수 없는 무게를 자랑하며 바닥에 붙어서 버티는 세탁기. 간신히 질질 끌어 자리를 잡아놓고 급수 파이프를 연결하려고 하니 오! 마이갓! 전에 쓰던 장치와 맞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별 쇼를 다 하다 포기하고 일단 탈수를 해서 널었습니다. 함평에 살 때처럼 호스로 물 채우고 수동으로 돌려야죠. 그동안 수고한 통돌이 세탁기는 나중에 서비스 센터로 직접 싣고 갈까...생각 중입니다. 오늘의 뮤비... 2013. 8. 11. 20130810 드디어 습도가 내려갑니다. 여름 내내 70%를 유지하던 방도 6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어쩐지 판매장 기타창고의 제습기가 쉬는 시간이 많더라니... 습도가 낮은 더위는 참을 수 있습니다. 더우면 물 뒤집어쓰고 다시 하던 일 하면 그만입니다. 그래도 2시부터 8시까진 머리가 멍~해지는 현상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요새 생각이 많습니다. 종일 뭔가 하고 있고 노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사는 게 복잡다단한지... 하느님께선 공평하게 세상을 돌보신다고 항상 큰소리치시지만 가끔 주무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니까요. 오늘의 뮤비... Acoustic Alchemy - 'The Beautiful Game' 2013. 8. 11. 20130809 오늘은 쥴리 생일입니다. 요새 털갈이를 하느라 새털이 나서 고와지긴 했는데 일 년 새 폭삭 늙어버린 느낌이 드네요. 생일선물은 심장사상충 약과 식빵 두 장입니다. 며칠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개미들이 이사를 하려나? 이상해서 지진정보를 찾아봤습니다. 홍수나 폭우?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큰 기둥 밑에서 자지 말아야겠습니다. 동업자 중 가장 많은 수를 보이는 거미입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고 그저 왕거미라고 부릅니다. 오늘의 뮤비... Spider-man Original Cartoon Theme Song 2013. 8. 10. 20130808 장마가 끝났다는 소문이 돌기에 잠자리를 판매장으로 옮겼습니다. 작년의 예로 볼 때 여태까지 계속 자던 방은 이제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방안의 불을 모두 끄고 외등을 켜니 모든 공군벌레들이 다 밖으로 나가시더군요. 선풍기를 문앞에 켜고 시원해진 바람을 끌어들였습니다. 어제가 입추라 밤에 뭔가 변화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새벽이 되면 시원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그래도 모기는 아직 건재합니다. 오늘의 뮤비... Yeah Yeah Yeahs - Mosquito 2013. 8. 10. 이전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