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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89

20200307 - 휴업 13일째 아니 웬일이래? 벌써 자는 거야? 이젠 TV 보기도 지쳐서 그냥 자나 봐. 사람 안 사는 동네 같아. 심하다... 그냥 똑 같이 살아. 그래서 쥐 같다는 소릴 듣는 거다. 평소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길길이 날뛰다가 무슨 일이 있으면 구멍에 꼭꼭 숨어있으니. 마음에 드는가? 숨도 제대로 안 쉬어지는데. 우리나라엔 참政과 개政이 있고 참督과 개督이 있다. 물론 외국에도 있겠지. 그렇게 오래오래 살아봐라. 썩어서 문드러져 고름이 나올 때까지. 어렸을 때는 어른들이 하는 일이니까 난 잘 모르는 일이니까... 하고 넘어갔는데 정말 봐줄 수가 없네. 욕하는 놈이나 욕 듣는 놈이나 똑같은 수준이다. 이번에 일어난 일이 코로나 19 세균전이 아니고 총알과 포탄과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진짜 전쟁이었으면 우리나라 국민은 .. 2020. 3. 8.
20200306 - 휴업 12일째 김영주 일병 사격자세 봐라.군악대에서도 사격 엄청하러 다녀서 화약냄새가 그리울 지경이다. 알간? 300mm포에 맞으면 윗 사진처럼 된다.군대 근처에 가보지 않은 좀비들은 앞으로 나라일에 이러쿵저러쿵 하지 마라.너넨 총 줘도 장전도 못하잖아. 버들강아지는 한창 물이 오르고처녀총각들은 봄 맞을 준비에 가슴이 싱숭생숭해야 하는 때인데 태양의 코로나보다 더 뜨겁고 코로나 맥주보다 더 독한 놈이 사방에 출몰하니정신이 사납구나. 이번 주는 하루 일찍, 새로 환자가 발생한 분당제생병원 옆길을 달려성남공항까지 다녀왔다.하여튼 누구랑 접촉했는지 숨기거나 거짓말하는 인간들 때문에 모두 고생이다.'자수하여 광명 찾자!' 이 구호 잘 알잖아?제대로 말해야 얼른 이 상황이 끝난다니까. 아무래도 4월 4일 사이타마의 음악회는 포.. 2020. 3. 7.
20200305 - 휴업 11일째 (일본 경찰이 조선인학교 초등생을 창문으로 내쫓는 장면) 엊저녁 천천히 식사하면서 마셨지만술이 술술 넘어가기에 조금 과음했다.오래간만에 빨간 소주가 마구 쏟아져 들어오니 위장도 신났었겠지. 낮에는 기타 연습하고저녁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고 잠이 쏟아지기에 잠시 졸다 일어나 보니KBS 1 TV에서 다큐멘터리(방송 링크)가 한창이다.재일조선인 고 찬유 감독의 '아이들의 학교'.1년 전에도 '3.1 운동 100주년 특집 - ‘조선학교’ 재일동포 민족교육 70년'이란 방송을 한 적이 있어서잠시 지금이 현재인지 과거인지 혼란스러웠다.1년 전의 프로그램은 KBS 제작, 올해의 프로그램은 고 찬유 감독 제작.날짜도 똑 같이 3월 5일이어서 더욱 헷갈림. '민족'이라는 단어는 인류 역사에서 커다란 위치를 갖는다.지금도.. 2020. 3. 6.
20200304 - 휴업 10일째 영상을 전공하거나 영상으로 밥을 먹는 것도 아닌데 꽤 많은 기계가 집에 있는 걸 보면 내 몸 안에 영상을 찍고 만지작 거리고픈 욕망이 강하게 살아있는 것 같다. 요새 유튜브에 영상 올리는 분들과는 비교도 안되지만... 그러다 보니 집에 놀고 있는 기계가 점점 늘어나고 나는 오늘도 중고거래 게시판을 보며 계속 사들이고 이젠 정말 그만 사야겠다. 어렸을 때, 어른들이 밖에서 저녁을 드시고 늦게 들어오시는 날엔 자꾸 내려앉는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 올리고 참고 있다가 어른들이 음식점에서 남은 음식을 싸오신 것을 먹곤 했다. 명동의 영양통닭, 이름 모를 중국 요릿집의 탕수육...... 그때는 음식점에서 남은 요리를 싸오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었고 당연히 그렇게 하는 건지 알고 있었던 시대니까. 밖에서 모임이 있던.. 2020.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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