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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japan302

20200826 - 휴업 184일째 - 안녕하신가 서울? Good morning, Seoul? 4월 4일 일본에서 고무밴드 음악회가 열릴 때 뮤직비디오에 쓸 영상을 찍으려고 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언제 찍을지 기약도 없다. 정부 차원에서 하지 못하는 일을 많은 사람이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민간 교류도 끊어지게 생겼다. 내년에도 코로나가 계속되면 더 미루지 말고 가서 한 달 정도 글 쓰다 오련다. 소설 하나 기획해 놨거든. 가을 초입이지만 여름의 끝자락이 남았을 것 같아서 카메라 메고 시내에 다녀왔다. 따가운 햇볕이 쏟아지긴 하나 풍경은 이미 가을 냄새가 폴폴 나서 많이 늦었구나... 싶었다. 뭉게구름 대신 자잘한 새털구름이 깔리기 시작하면 이미 가을 가운데 서 있는 것. 아래 존 카터 코벨 박사(기사 바로 가기)의 책은 두 권 구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나온 책 세 권 중 한 권은 절판되어.. 2020. 8. 27.
20200825 - 휴업 183일째 - 나는 남방계일까? Am I of Southern descent? 북청이 고향이신 아버님 횡성이 고향이신 어머님 서울이 고향인 나 세 사람의 고향만 놓고 보면 한반도의 북방 계열.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겠으나 찬 게 싫어지고 더운 건 그럭저럭 버틸 수 있는 체질로 변했다. 여름날 샤워도 아주 찬 물로는 안 하게 되었고 물냉면도 거의 안 먹게 되었고 '아이차'도 안 사 먹고 전철이나 버스의 에어컨이 너무 차서 긴소매 옷을 꼭 가지고 나갈 정도다. 더운 건 무안에 내려가 살면서 몸이 적응한 탓에 오늘 같이 35도가 넘는 날도 선풍기만 가볍게 틀고 버틸 수 있다. 무안 집은 정말 더웠다. 흙으로 담을 두껍게 쌓은 집이었어도 지붕이 부실해서 열을 차단하지 못했으니까. 지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 무안 초가집. 내일도 종로에 약속이 있는데 태풍이 오신다니 슬리퍼 신고 반바.. 2020. 8. 25.
20200824 - 휴업 182일째 - 자수하여 광명 찾자 I will surrender myself to look for light 용인에서 광화문 집회 갔다 온 사람들 정보가 속속 들어 오는데, 하늘이 도와서 기타반 다시 개강하더라도 이 양반들 얼굴 볼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요새 코로나는 예전과 달라서 퇴원해도 폐가 망가져서 오래 못 산데요. 완치가 없다는 얘기죠. 하느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믿는다니 할 말 없지만, 오래 재미있게 살 수 있었는데 정치적 신념으로 삶을 단축하신 걸 어쩌나요. 애석하네요. 당신들이 누군지 사람들은 다 알고 있어요. 이미 소문 다 났거든요. 어느 교회 소속인지도. 오늘 종로에 가봤더니 장사하는 분들이 할 말을 잃으셨더군요. 사회를 이렇게 망쳤으니 책임도 져야죠? 뒤로 숨지 말고 내가 누구요 하고 죽전역 앞에 서 계세요! 세상이 다 아는데 숨어야 헛일이잖아요. 속죄한다는 글과 함께. 아래 존 카터 코벨 박.. 2020. 8. 24.
20200823 - 휴업 181일째 - 끝났다 여름 Summer is over 장마가 길어서 3주 동안 자전거를 타지 못했다. 같은 코스를 다녀왔는데 처음 타는 것처럼 힘이 많이 들더군. 뭐든지 쉬면 안 된다. 오늘은 기타 연습을 걸렀으니 내일 한참 버벅대겠지. 이미 가을이 와 있어서 낮 기온이 높아도 그리 덥지 않다. 자전거에 오르면 금세 시원한 바람이 느껴진다. 밤에 팬티 한 장 입고 앉아있자니 어깨가 시려온다. 이제 옷 입고 살아야겠구나. 여름 사진이 너무 없네. 일 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아래 존 카터 코벨 박사(기사 바로 가기)의 책은 두 권 구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나온 책 세 권 중 한 권은 절판되어 중고 책이 정가의 4배가 되었네요. 우리 역사의 진실이 담겨있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부여기마족과 왜(倭)' 교보문고 바로 가기 '일본에 남은 한국 미술' .. 202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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