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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ojapan302

20220110월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아이고 어깨야... 일하는 시간은 줄었어도 하루가 너무 짧다. 1월부터 3월은 통기타 교실 한 곳만 나간다. 3월 이후에도 상현동, 상하동 통기타 교실이 정상적으로 모집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왜? 어렵게 가르치고 재미없다고 소문이 났으니까...ㅋㅋ 엉터리로 쳐도 아무 말 안 하는 교실이 좋으면 거기 다니면 된다. 괜히 연습 꾸준히 잘하는 분들 있는 교실에 와서 물 흐리지 말 것! 평생 내 직장을 내가 만들어서 일해왔기에 혼자 일하는 게 편하다. 밴드, 녹음실, 악기점 모두 내가 앞장서서 만들고 운영했다. 크게 잘 된 건 없고, 그저 밥 간신히 먹고살았지. 이번에 만든 '유사시'도 만만치 않은 사업이다. 자금도 필요하고 기술도 필요하다. 옛날엔 내가 다 배워서 하곤 했는데, 이젠 마음은 굴뚝같은데 몸이 안 따라준다. 잘하시.. 2022. 1. 10.
20210822일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역시 공부하는 삶이 좋아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에어컨 수준입니다 지난주엔 모든 게 귀찮아서 글쓰기도 쉬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안면도에서 해수욕하고 왔어야 했는데 직장이 16일에 쉬질 않아서 조용히, 진짜 조용히 쉬기만 했습니다. 오늘은 이상한 파리가 한 마리 들어왔어요. 얘는 몇 시간째 잡히질 않고 있는데요. 음식 냄새 같은 건 관심이 없고, 제가 의자에서 일어나면 맹렬하게 달려들었다가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가족 중 누군가 제 파리채에 맞은 걸까요? 아무튼 사연이 몹시 궁금하군요.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잘 때는 꼭 모기장을 칩니다. 날이 시원해졌어도 잠을 방해하는 파리와 모기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거든요. 모기장 치고 걷는 게 조금 귀찮아도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은 미리 차단하는 게 좋아요. 모기장을 거는 줄은 낚시꾼답게 합사를.. 2021. 8. 26.
20210807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입추(入秋) 지금 있는 곳이 천국이다 방문에 벌레 막는 망을 설치했어도, 바람이 망을 이리저리 날리면 가끔 한두 마리가 들어옵니다. 파리를 사라지게 하는 방법. 파리채로 즉결 처분. 좋은 말로 나가라고 타이르기. 창문의 방충문을 열어 두고 알아서 나가기를 바라기. 세 번째 방법이 통하는군요.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퇴근 후, 얼마나 음악 작업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녹음의 생활화」를 하려면 가볍게 녹음할 수 있게 작업 환경을 꾸며야 해요. 휴대폰의 녹음기나 루프 스테이션도 악상 스케치 용도로는 훌륭하지만, 제가 하고픈 걸 다 넣어둘 수가 없지요. 어쿠스틱 기타는 마이크로 받아야 하지만, 일렉기타는 그동안 쓰지 않던 방법으로 받기로 했습니다. 기타 - 튜브 프리앰프 - 오디오 인터페이스 - DAW 채널 인서트의 .. 2021. 8. 8.
20210725일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7월도 다 갔어요 일요일 저녁은 괜히 섭섭해 지난 금요일 저녁 시간. 밀린 설거지는 가득하고 이 시간에 설거지하고 밥 지으면 시장기가 사라지겠다 싶어서 비빔면을 두 개 끓였습니다. 면 끓인 냄비에 얼음을 넣고 찬물에 헹군 면과 수프를 넣고 비비니 천천히 국물이 생기면서 육수 살짝 부은 비빔냉면처럼 되더군요. 시원하게 끝까지 먹을 수 있었어요. 다 먹고 나서야 냉장고에 오이가 있다는 게 생각났습니다. ㅜㅜ 오뚜기 비빔면은 다른 비빔면보다 양이 조금 많지만, 그래도 저는 두 개 끓여요. 오늘도 비빔면이냐, 어제 삶은 옥수수를 데우느냐, 아니면 밥을 먹느냐 고민하다가, 냄비에 물 올려 옥수수 데우고 소맥 한 잔 만들었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옥수수를 집에서 쪄먹으면 간도 맘대로 할 수 있고 양껏 먹을 수 있어서 좋은데,..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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