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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5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휴일(休日) 잘 쉬는 게 중요해요 휴일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세탁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말자... 결심하고 넷플릭스에 집중하고 있는데, 아직 정리 못 한 이삿짐과 심을 곳을 찾지 못한 상추 모종이 맘에 걸립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창문 앞에 단풍나무에 산비둘기 둥지가 있더군요. 도시 비둘기보다 날씬하고, 고운 청색이 은은한 친구입니다. 전부터 '부추 없어서, 부조 없어서...' 우는 새가 뭔지 항상 궁금했는데 바로 옆에 살고 있었네요. 도시 비둘기는 '구구...' 산비둘기는 '구구...없어서' 늦게 들어와서 먹는 저녁은 고스란히 축적이 되겠죠? 일이 힘들어서 몸에 쌓이는 느낌은 없지만, 늦게 잠드는 생활은 아침형 인간에게 어울리지 않는 거 같아요. 여러 가지 이유로 일찍 일어나고 5일 근무.. 2021. 6. 6.
20210529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세월은 쏜살같이 흐르고 벌써 5월 말(末) 시간 정말 잘 흐릅니다. 지난달 월급으로 빚 갚고 주식 사고 카드값 남겨놓고 다음달 월급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헤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이삿짐 정리하다 오래전에 선물로 받은 시가를 발견했어요. 불을 붙여봤더니 금세 구수한 향이 방안에 가득 퍼집니다. 시가가 독하냐고요? 종이로 말은 담배가 더 독해요. 제가 파이프 담배 피울 때도 일반 담배를 피우면 목에 탁 걸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요새 넷플릭스에서 '더 크라운'을 보고 있는데, 말년까지 시가를 즐기시던 처칠 경이 나오시죠. 오늘은 짐 정리를 안 했냐고요? 그럴 리가 있나요. 책상에 달린 책꽂이에 올라갈 책을 찾아서 꽂아놓고, 버릴 물건도 대충 파악했지요. 방이 또 반 평정도 넓어졌습니다. CD 슬림 케이스와 공 CD, 공 D.. 2021. 5. 29.
20210522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나들이 나들이 일주일에 하루만 쉬니 휴일은 할 일이 많습니다. 열 시간 후에 세탁이 시작되는지 알고 예약하고 잤는데, 열 시간 후에 마치는 거였어요. 덕분에 5시 반에 잠을 깼네요.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이번 휴일은 짐 정리를 미루고 안경을 새로 하기로 했습니다. 2013년에 만든 거라 많이 낡았거든요. 보정동 기타반 형님이 점심 초대를 해주셔서 이천 - 죽전 - 상암동 - 마포 - 이천으로 돌아올 요량으로 외출했습니다. 집 앞 명지빌라 정류소에 오는 신둔도예촌역행 24-5번 버스는 배차 간격이 길어서 시간을 잘 보고 있다가 집에서 나가야 합니다. 택시를 타면 6,500원이 나오는 거리입니다. 자전거 도로가 있으면 자전거로 가기에 딱 알맞은 거리지만, 위험한 곳이 많아서 자전거 외출은 포기했습니다. 휴일 낮술.. 2021. 5. 23.
20210515토 음악하는사람이렇게산다 - 아직도 정리 중 아직도 정리 중(整理 中) 산과 들이 초록색으로 변했네요. 모든 게 넉넉해진 느낌입니다. 아차 하면 지나가 버리는 5월. 벌써 보름이나 지났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올해는 휴일도 자전거 탈 시간이 없어서 잠깐 쉴 때 주변 사진을 찍습니다. 휴대폰 화면이 커지면서 영화 보기는 편해졌는데, 주머니에 넣고 일할 때는 많이 불편해요. 다음에는 아이폰4 정도의 작은 전화기를 골라야겠습니다. 비슷한 시간에 만나는 화물차들이 있습니다. 나무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심어야 건강하게 자랍니다. 이사 가는 나무들. 위 사진은 죽은 나무, 이 사진은 산 나무. 지금쯤 새로운 곳에 자리 잡고 봄비를 촉촉이 맞고 있겠네요. 오늘은 책꽂이 정리를 했습니다. 몇 년째 읽지 못한 책이 여러 권 있네요. 저는 읽은 책은 다른..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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