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월 말(末)
시간 정말 잘 흐릅니다.
지난달 월급으로
빚 갚고
주식 사고
카드값 남겨놓고
다음달 월급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헤헤...
잘 지내고 계시는가요?
이삿짐 정리하다 오래전에 선물로 받은 시가를 발견했어요.
불을 붙여봤더니 금세 구수한 향이 방안에 가득 퍼집니다.
시가가 독하냐고요?
종이로 말은 담배가 더 독해요.
제가 파이프 담배 피울 때도 일반 담배를 피우면 목에 탁 걸리는 느낌이 있었어요.
요새 넷플릭스에서 '더 크라운'을 보고 있는데,
말년까지 시가를 즐기시던 처칠 경이 나오시죠.
오늘은 짐 정리를 안 했냐고요?
그럴 리가 있나요.
책상에 달린 책꽂이에 올라갈 책을 찾아서 꽂아놓고, 버릴 물건도 대충 파악했지요.
방이 또 반 평정도 넓어졌습니다.
CD 슬림 케이스와 공 CD, 공 DVD가 필요한 분은 다음 주까지 연락해 주세요.
이천 사음동까지 가지러 오셔야 합니다.
위 사진은 오늘 점심 먹은 식당 정원의 정원석인데,
저렇게 멋지게 끼워 넣은 건지 원래 그 자리에 있던 건지...
지난주에 맞춘 안경이 도착했습니다.
깨끗한 세상이 다시 열린 거지요.
저는 매일 아침 샤워할 때 비누 거품으로 안경을 닦아요.
낮에는 절대로 렌즈를 닦지 않지요.
비누 거품으로 테까지 살살 닦아주고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헹구세요.
뜨거운 물에 닿은 렌즈는 변형되거나 코팅이 벗겨질 수도 있거든요.
코로나 백신 맞으셨나요?
저는 6월 11일에 맞으러 갑니다.
2차 접종은 8월 27일이군요.
신둔면사무소 건너에 있는 병원입니다.
차 세울 곳이 마땅치 않던데...
상계동 살 때 버찌 많이 따먹었지요.
양은주전자를 들고 벚나무에 올라가서 가지를 옮겨 다니며 한 알 한 알 따서 담고,
주전자 반 정도 차면 나무에서 내려옵니다.
뒤꼍에서 나오는 찬 샘물에 몇 번 헹궈서 바로 먹지요.
요새 길가 벚나무 버찌는 새도 안 먹는 것 같아요.
돼지가 트럭에 실려 가면서 뭘 먹고 있더군요.
옆에서 자꾸 빼앗아 먹으려 하는 친구가 있는지 소리를 빽빽 지릅니다.
저 돼지는 삶의 어디쯤 있었을까요?
집밥이 좋은 건 내가 먹고픈 것만 먹을 수 있어서입니다.
회사 점심시간에는 다채롭게 나오는 반찬을 듬뿍 먹고,
집에서 먹는 저녁밥은 안주 겸 식사가 되는 것으로.
지난주에 비가 많이 왔어요.
논마다 물이 가득하고 새로 심은 모가 파랗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 보름 덥다가 장마가 오겠지요.
우리나라가 아열대기후가 된 건지 모르겠지만,
한낮에 시원하게 잠깐 내리는 스콜은 대환영입니다.
하고픈 일 하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도전! 새우젓 파스타. 듣도 보도 못한 맛이 나와요
오늘은 새우젓을 이용한 파스타를 준비해봤습니다
익숙한 듯 낯선 맛에 깜짝 놀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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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우젓 파스타 ]
[ 재료 ]
*새우젓 페스토 (5인분 기준)
식용유 1/2컵
건새우 1/2컵
새우젓 1/2컵
*새우젓 파스타 (1인분 기준)
스파게티 면 100g
올리브오일 1/4컵
통마늘 9개
페퍼론치노 5개
새우젓 페스토 2큰술
면수 1/3컵
[ 만드는 법 ]
*새우젓 페스토
1. 팬에 식용유를 넣고 달궈지면 건새우를 중 약불에 타지 않게 튀기듯이 볶는다.
2. 건새우가 노릇해지기 시작하면 새우젓을 넣고 튀겨질 때까지 함께 볶아 식힌다.
3. 믹서기에 볶은 새우젓을 넣고 곱게 갈아 준비한다.
*새우젓 파스타
1. 냄비에 물을 넣고 강 불에 올려 스파게티 면 삶을 물을 준비한다.
2.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 면을 약 6분간 삶는다.
3. 통마늘은 두께 0.3cm로 얇게 편 썰어 준비한다.
4.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 편마늘을 넣고 페퍼론치노를 반으로 부셔 넣어 강 불에 볶는다.
5. 마늘이 노릇해지기 시작하면 새우젓 페스토, 삶은 스파게티 면을 넣고 가볍게 볶고, 면수를 넣고 함께 볶는다.
*면수의 양은 면 상태에 따라 조절한다.
6. 간을 본 후 접시에 옮겨 담아 완성 한다.
● 유튜브로 가서 영상 만든 분께 구독과 좋아요, 댓글로 많이 성원해 주세요.
아래 존 카터 코벨 박사(기사 바로 가기)의 책은 두 권 구할 수 있어요.
한국에서 나온 책 세 권 중 한 권은 절판되어 중고 책이 정가의 4배가 되었네요.
우리 역사의 진실이 담겨있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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