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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DL56

새로 생긴 고민... * 현수막을 걸 때마다 저는 항상 J군에게 감사합니다...^^ * 어제 저녁... 올해 첫 평창 메이페어팬션의 고무밴드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실내에서 하기로 결정이 났지요. 평창의 4월 밤은 정말 춥거든요... 하지만 비까지 내린 추위는 아랑곳없이 많은 분이 야외 데크에서 BBQ를 즐기시더군요. 역시 집 밖으로 나오면 기분과 분위기가 우선이죠. ^^ 본부로 돌아와 짐을 정리하고 어슬렁거리다가 뒤뜰에서 담을 타고 오른 담쟁이를 보았습니다. 오후의 햇살에 아주 예쁜 초록색을 보여주기에 카메라를 들고나갔지요. 찍힌 사진을 확인하다 보니 조리개를 조인 사진마다 꼬부랑 먼지가 같은 자리에 하나씩 앉아있더군요. 줌렌즈 청소가 덜 되었나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다른 렌즈로 촬영해.. 2008. 4. 27.
이봐 자네도 한 대 붙이게나... 어제 술을 과하게 하여 하루종일 사이다를 마시며 보냈다. 몸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을 귀신같이 알고 담배맛을 이상하게 바꿔버린다. 모든 생물은 자기를 보호하려는 본능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박재동선생님 책에 쓰인 글에 의하면... 땅에 쓰러진 옥수숫대가 마디 사이에서 발을 내어 몸을 일으킨다는 이야기도 있다. 기타는 나무를 다듬어서 만들어진 악기다. 죽은 나무도 생명력이 있을까? 그래서 애용하는 악기의 소리가 더 좋은 것일까? 소리가 더 좋아서 애용하는 것일까? 오랫동안 치지 않은 나일론줄 기타의 케이스를 열어보면 가끔 저 혼자 줄을 끊어 놓은 것을 발견한다. 거의 4번 줄이 끊어져 있는데... 이것도 자기에게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는 무언의 시위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혼자 지하실에 오래 살다 보니 주.. 2008. 4. 25.
사실과 진실 사진 찍힌 것은 무엇일까요? 그냥 그림자일까요? 자전건가요?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걸까요? 귀로 들은 것이 사실일까요? 눈에 보이는 것만이 사실일까요? 아니면 모두 다 거짓일까요? 그러면 진실은 무엇일까요? 윗 사진에서는 석양을 받은 자전거 그림자가 드리운 벽이 사실이자 진실이겠죠? 사실은 이래...라고 말하곤 하지만... 그게 다 진실은 아닙니다. 눈으로 눈치로 소리로... 사실을 확인하며 살아왔지만 그동안 믿었던 게 진실이 아니었다고 느끼는 순간~ 가슴이 텅 비도록 찾아오는 그 커다란 배신감... 느껴보셨나요? 그래서... 오늘도 얘랑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ㅜㅜ;; 2008. 4. 23.
제주여행6 삼성혈 여행기는 바로바로 써야 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집니다. 어쨌든... 김영갑 갤러리를 나와서 우린 다시 민속박물관으로 갔지요. 하늘을 뒤덮은 회색빛 구름을 머리에 이고서... 윗사진에 괴이하게 서계신 하르방은 원래 이런 모습입니다. 어울리는 자동차가 있어서 한 컷... 굉장히 어두웠는데...역시 디지털카메라는 밝게 찍히는군요.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점 하나... 갈치찜, 한치 무침, 갈치국, 물회...제주의 향토음식을 맛있게 하는 도라지식당. 밑반찬으로 나오는 자리돔 조림을 꼭 드셔 보세요...ㅋㅋ 약간 달콤하고 맵습니다. 맛집으로는 합격! 제주시청 앞 골목에 있더군요...^^ 다음 날... 우린 다시 어제 그 자리에 왔습니다. 벌써 세 번째네요. 이젠 익숙하게 찾아옵니다. 삼성혈은 오래.. 2008.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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