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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1853

'디워'에 관한 소견 지난 주. 극장에 가지 못해 실망한 아들의 목멘 소리가 마음에 걸려... 피곤한 몸을 일으켜 대한극장으로 '디워'를 보러갔다. 50% 할인되는 1회차상영. 영화관 나들이가 알뜰하게 영화만 보게 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 아침을 먹고가지 않아 햄버거도 먹고...물도 사고...점심도 먹고... 자...본론으로 들어가서... '디워'의 한국상영이 거의 완료된 시점이었기에 가장 작은 상영관에서 상영한다는 이야기를 미리 매표소에서 해준다. 복합상영관에 익숙한 터라...얼마나 작으면 미리 이야기를 할까?...싶었는데 정말 화면이 작다. 좌석도 4석씩 두줄배열... 나중에 비디오로 볼걸...하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괴물의 탄생을 설명하는 부분과 부활...대결...귀결로 이어진다. 항.. 2007. 9. 16.
2007년 9월 15일 마포문화센터에서 가진 녹색음악회 서강대 후문 건너편 마포문화센터에서 바자회를 진행하시는 마포구 주민들과 1시간 정도 함께 녹색음악회를 가졌습니다. 항상 함께 하는 '대단한 밴드'와 함께...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에 그렇게 많은 분들이 오시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따뜻한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 사진 : 녹색연합 최위환님...^^ 반달곰과 함께 동요를 부르며 율동하는 어린이...유치원생입니다.^^ 멍석을 깔아 놓았을 때 용감하게 앞에 나와서 마음껏 뽐내는 어린이가 가장 예쁩니다. 수줍음을 타는 어린이도 있어서 모두가 그렇지 않지만... 연주 중에 마음껏 떠들다가 막상 어린이들 무대를 만들어 놓으면 앞에 나오지 못합니다.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뒤에서 수군거리는 성격이 될까봐 걱정이 되는군요. * 행사 전, 녹색연합 최위환 간사와..... 2007. 9. 15.
2007년 9월 9일 일산호수공원 석양음악회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 석양음악회에서 무대를 열었습니다. 가수들과 함께 하는 무대는 거의 다 제가 무대를 열지요. 기타 연주로 조용하게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2년만에 이백천선생님을 뵈었습니다. 여전히 꼿꼿하시고 밝은 모습을 간직하고 계셨습니다. 야외무대스탠드를 꽉 메운 일산의 고운 분들이 보내주시는 마음에 기타소리를 실어 호수에 띄워보냅니다. 내년을 기약하며... 다음 달 '아이러브고양' 공연을 이 자리에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날짜는 아직 미정이지만... 10월 첫 째나 둘째주 금요일 저녁이 될 것 같습니다. 수요일에 공원관리사업소에 다녀오면 알게 되겠지요.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 한 주말이라 뿌듯하게 돌아왔습니다. 사진은 가족과 함께 온 현우가 수고해줬습니다. 정한이 지연이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 2007. 9. 10.
끈을 놓지마세요... 상해임시정부가 있던 건물...같은가? 하하...동인천의 오래된 건물. 중구청 앞에... 동인천의 '民'에 들렸다가... 항상 궁금해 하던 인천대중音樂史의 맥을 이어주는 분들을 만났다. 8군에서부터의 끈이 길게 이어져 있는 분들... 우리는 미군들 앞에서 부르던 컨츄리를 정말 오랜만에 화음을 만들어 불렀다. 기뻐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는데도... 너무나 오랜 세월... 삶의 모질음에 단련을 받아 온 형들은 덤덤한 술 취한 표정으로... 취기와 추억이 뒤덤벅이 되어 세월의 통로를 되짚는다. 이야기로 하얗게 밤을 새우자는 말씀을 뒤로 미루고 아쉬움을 남겼다. 또 뵐 수 있겠지. 이제 만났으니... 몇 십 년 동안 함께 하는 음악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형들... 지금 제가 그렇답니다. 그 것 때문에 올해도 여러 가.. 2007.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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