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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1853

가을병... 은행잎이 노랗게 변해가면 마음도 바삭하게 말라갑니다 언제부터인지... 겨울병이 가을에 찾아오더군요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초겨울병이었는데 이제는 10월 보름쯤 영낙없이 찾아옵니다 가슴이 허전해지고 따뜻한 커피가 자주 생각나고 말라버린 만년필 튜브에 잉크를 채워넣고 자전거 타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들면 증세가 시작된 것이죠 세상을 따뜻하게 안고싶다는 생각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인내심에 무개념의 군상들이 보내는 주파수에 AM라디오의 잡음처럼 변해갑니다 이러다가 이러다가 정말 힘이 빠지면 맘씨 좋은 옆집아저씨처럼 늙어가겠지요 이러다가 이러다가 정말 속상하면 파랑새를 찾는 어린이처럼 훌쩍 떠나겠지요 그대 뒷모습 대구의 수필가이신 허창옥님의 시에 고무밴드가 곡을 붙였습니다. 2007년 10월 3일 대구문학제에서 처.. 2007. 10. 8.
2007년 10월 6일 인천 용현초등학교 고무밴드의 딱정벌레 음악회 10월 6일 토요일 오후7시 인천 용현초등학교에서 고무밴드의 딱정벌레 음악회가 열립니다. 이번 음악회도 여태까지 해온 음악회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음악회를 여는 목적에는 분명히 다른 점이 있습니다. 용현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음악회를 열어주시는 용현초학부모님들과 고무밴드의 생각에는 어떤 생각이 숨어있다는 이야기지요. 왜 '딱정벌레 음악회'를 생각했을까? 전에도 글을 쓴 적이 있지만 제게는 우리 어린이들이 최소한의 세계적이고 공통적인 문화적 소양을 가졌으면 하는...희망이 있습니다. '세계적이고 공통적인 문화적 소양'... 거창한 것이 아니고... 외국 어린이과 우리 어린이들이 자라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문화적 공통요소를 말합니다. 쉽게 음악을 예를 들자면... 자주 듣게 되는 클래식의 명곡 (엘리.. 2007. 10. 4.
2007년 10월 3일 대구문학제에 참가합니다 대구문인협회에서 주관하는 대구문학제가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립니다. 고무밴드는 10월 3일 수성아트피아대공연장에서 허창옥 시인의 시에 고무밴드가 곡을 붙인 '그대 뒷모습', 우리에게 잘 알려진 '엄마야 누나야' 두 곡으로 함께 합니다. 이 공연은 대구 시노래풍경의 진 우님께서 초대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자세한 대구일보기사 http://idaegu.com/index_sub.html?load=su&bcode=ADAA&no=6007 대구문인협회 다음카페 http://cafe.daum.net/dgmunin 시의 노래, 하늘을 열다 일시 : 2007년 10월 3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구수성아트피아 (용지홀) 프로그램 순서 사회: 김영숙 (아나운서) 동요와 어린이 패션의 만남 ......... 2007. 10. 2.
문국현 후보께 블로거 간담회에서 여쭤볼 질문 세 가지 고무밴드가 다음 주 월요일 문국현 후보와 블로거 간담회에서 여쭤볼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현재 우리나라의 문화계 종사자들의 현실을 알고 계시는지? 원래 질문은... 역사적으로 문화예술에 종사한 사람들이 잘~살았던 적은 없으나 급격한 산업의 변화로 인해 문화예술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예술작업중지 -> 가정파탄 -> 서투른 다른 직업종사 -> 사회적응이 안 되어 알콜중독 -> 조기사망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대다수 문화예술을 직업적으로 하는 이들이 월수입이 아닌 연봉이 300만원도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 과연 그 수입으로 우리나라에서 살아 갈 방법이 있는지?...입니다. 2.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지원정책의 허상을 올바로 알고 있으신지? 원래 질문은... 행사 마친 후, 출연자 사례는 고사하고 .. 2007.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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