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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기분 좋은 오늘

by Gomuband 2007.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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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마을을살리자 상단 좌측어휴 추워...
이제 반바지는 끝이다.
지하에서 살다보니 계절 바뀌는 것도 모르고...
샌들도 낮에만 신어야지.
발이 시려서 다닐 수가 없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선물로 사다준 사과.
앞으로 보름은 사과 한 알로 아침을 대신하련다.
미인 되겠네...
사과 고맙다...Fireman !!!
아직도 주제가 못 만들어서 미안하구나.
사실 요술배 테마도 뒷부분은 마치질 못했거든...



어렸을 때...
어른들이 보기 싫은 짓을 많이 했다.
요새 와서 내가 보기 싫은 짓을 하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그 때는 왜 그랬지?...하는 생각이 든다.
좁은 버스에서 발을 올리고 앉아
승객이 지나는 통로에 우산을 짚고 앉은 저 청년...
내 옆에서 발을 올리고 앉은 학생...
MP3플레이어를 귀에 꽂고 휴대폰은 댄스뮤직으로 해놓은 청년...
내 나이가 되면 내가 어떤 맘이었는지 알게 될 거야.
어떻게 요샌 남자들이 더 싸가지가 없을까...
전에는 전철에서 큰 목소리로 통화하는 사람들이 일 순위였는데...



다시 술 마시는 날이 많아졌다.
주변에 맘 편한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술은 피난처를 제공한다.
삶의 치열함을 잠시 잊게 해준다.
하지만 위험한 유혹이다.
술로 흥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열심히 일한 당신에게 한 잔?
오늘도 여전히 날 유혹할 것이다.



이번 추석에 마음을 보내주신 분들이 많다.
본인도 보낼 곳이 많으실텐데 커다란 선물 세트를 쥐어주신 분.
미인을 약속해준 사과 한 상자를 전해주신 분.
송편과 전을 곱게 담아 명절 밤을 기쁘게 해주신 분.
고운 보자기에 싼 갈비세트를 보내주신 분.
정성스런 메시지로 인사를 전하신 분.
항상 내가 못하는 전화인사를 먼저 해주신 어르신.
정말 고맙습니다.

11월의 '아이 러브 의정부'음악회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다.
아담하고 고운 장소를 추천해주시면 좋을 텐데...
다들 힘내서 찾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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