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무밴드1860 용인에서... Gomuband 'Abyss of Love - 0.9' 오늘은 연주 봉사가 있는 날입니다. 매일 새벽에 들어가기 때문에 아침 7시에 일어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거의 매일 마시던 술도 조금 멀어졌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냐 메밀차냐 컨디션에 따라 결정하고 바로 물을 끓입니다. 오늘은 고마운 메밀차 되겠습니다. 화곡동에서 70-2번 버스를 타면 바로 KBS 앞에 내려줍니다. 9호선으로 갈아탈 필요 없는 소중한 노선입니다. 몇 걸음만 걸으면 출발하는 장소에 다다릅니다. 시간이 좀 일러 커피 마시며 덜 깬 잠을 쫓아 보냅니다. 이 아가씨는 누군가요? 용인에 도착했습니다. 커다란 병원이죠. 모두 친절히 대해주십니다. 밖에 나와 기타 치고 있었더니 기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이것저것 여쭤보십니다. 공연 마치고 .. 2011. 2. 24. "The Present of Spring" Gomuband 'The Present of Spring - 0.9' 오래전부터 독주곡으로 만들어 다듬던 곡입니다. 이번 앨범에 편곡하여 수록합니다. 봄 느낌이 나시나요? 원래 곡목은 'Spring'이었지만... 오랫동안 자신과 힘겹게 투쟁하는 고마운 분을 응원하려고 곡목을 바꿨습니다. '봄의 선물'이 된 것이죠. 이 곡 들으시면서... 그 분의 쾌유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고맙습니다...^^ 2월 25일 오후, 제가 여러분께 쾌유를 빌어주세요...부탁드렸던 '선물로 온 여인'님이 영면하셨습니다. 오래오래 기억하기 위해 2009년 초, 광주에서 뵌 모습을 올려둡니다. 2011. 2. 23. 고마워요 해님 Gomuband 'Magic Boat - 0.9' Gomuband 'Magic Boat(E) - 0.9' 1월 말부터 계속 녹음을 하고 있었더니 슬슬 다이어트가 됩니다. 생활은 쳇바퀴 돌 듯하지만 하루하루 새 곡이 완성되어 나오니 마음은 크게 기쁩니다. 하지만 매일 밤 좀 늦게 들어가서 그런지 몸의 배터리가 많이 소모된 느낌이 나네요. 낮에 어느 정도 따뜻할지 감이 잡히질 않아 외출을 앞두고 이 옷 저 옷 입었다 벗기를 여러 번 했습니다. 결국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고 목도리, 탈모자까지 챙기고 출발했는데 방송국 앞에 오니 볕이 아주 따뜻하게 내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한 해님이네요. 어제는 안산의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재능나눔봉사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재능나눔봉사란 거창한 게 아니고 자기가 지닌 재주를.. 2011. 2. 21. 세월 잘 갑니다 Gomuband 'Sanha's Hedgehog' - 0.9 오늘이 음력 정월 대보름. 고무밴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여러분...더위도 드시지 말고 부스럼도 나지 마십시오. 저는 달력도 안 보고 시계도 안 보고 사는지라 날짜 흐르는데 무감각하여 '대보름 부럼 드시고 건강하세요'라는 안부문자가 오면 그제야 오늘이 대보름인지 압니다. 녹음을 계속하고 있으니 매일 생활이 똑같습니다.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을 오가며 하루를 보내는 거죠. 가끔 술 한잔하러 나오라는 전화가 오지만 감사하게 사양하고 밥 먹자는 초대엔 응합니다. 술을 하면 컨디션이 떨어져 다음 날 녹음이 엉망이 되거든요. 그런데 참 희한하게도 도시락 싸오는 날만 저녁 먹자는 전화가 오네요. 다음 날 식은 도시락을 먹어야 하지만 어쨌든 감사한 전화입니다... 2011. 2. 17. 이전 1 ··· 369 370 371 372 373 374 375 ··· 46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