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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1860

오시라는 봄은 안 오시고 오시라는 봄은 안 오시고 감기가 오셨습니다. 연일 계속된 파티와 여행...행사... 다운될 만도 하지요. 기침이 나서 녹음도 중지했습니다. 빈둥빈둥 놀고 있습니다. 근처에서 키우는 닭이 본부 계단에서 제 그림자를 보고 있더군요. 주인집에서 못마땅한 일이 있었나 봅니다. 예년 같으면 꽃을 화려하게 피웠을 목련이 아직도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꽃을 피운 분이십니다. 오랜만에 GX-10을 메고 외출했습니다. 똑딱똑딱 재밌게 찍는 맛도 있지만 철컥철컥 천천히 찍는 재미도 있습니다. 특유의 진한 색감이 확! 하고 다가옵니다. 사람이 보이는 사진이 좋지만 사진 찍으러 다니는 사람이 하도 많아 카메라를 든 행색을 딱 보고 나면 자연스러운 모습이 허물어집니다. 경계하시는 거죠. 그래서 불평 없는 무생물과 친하.. 2011. 3. 29.
출출할 때 네네 치킨 - 한갑수 편 네네 치킨 현철호 대표님은 도예가 한갑수를 사랑하십니다. 저는 치킨 매니아기에 네네 치킨을 사랑합니다...^^ 제작 고무밴드 2011. 3. 27.
사랑만 먹어도 배부른 사람 가족 중에 보통 사람과 다른 처지에 빠지거나 보통 사람보다 불편한 사람이 생겼을 때 우린 우리 주변을 다시 둘러보게 되고 그제야 안아 드리지 못한 이웃이 항상 우리 곁에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오블의 존경하는 친구 '먹방지기님'이 만드신 인연. 오늘도 그 인연 따라 안동에 발 디뎠습니다. 안동영명학교. 천사들이 모여 알콩달콩 세상을 이야기하는 곳. 감히 봉사라는 이름으로 다녀왔습니다. 원래 저는 사진을 있는 그대로 찍자는 주장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런데요.. 요샌 많이 변했습니다. 내가 쓸 수 있는 도구는 다 써보자...는 생각에 커다란 카메라를 본부에 모셔놓고 폰에 있는 카메라를 쓰거나 캠코더의 카메라 기능을 씁니다. 제가 제 사진을 찍어보면... 숨기지 못하는 표정이 그대로 드러.. 2011. 3. 25.
남녘으로... 광주 산하의 전시를 마치고 삼 일 동안... 일주일간 함께 한 식구들이 눈에 밟혀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보러 가자! 보고프면 보러 가면 됩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 주섬주섬 짐을 챙겨 고속버스 터미널로 갔습니다. 운전하지 않고 떠나는 여행은 참 편안합니다. 내가 서고 싶은 자리에 멈출 수 없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운전하는 여행과는 다른 재미가 쏠쏠합니다. 광주에 내렸습니다. 휴게소에 섰을 때 기온이 한번 변하고 현지에 도착하면 다시 한번 변합니다. 옷이 좀 두껍다는 느낌이 들지만 야외로 갈 것이므로 지퍼만 조금 내립니다. 터미널 앞이 복잡해서 조금 떨어진 벤치에 앉았습니다. 낯선 풍경이지만 우리나라 도시들은 어디나 비슷비슷합니다. 조금 이르기에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넘깁니다. 여러 장난감이 통합된 스.. 201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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