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58 명절 내내 넉넉하시기를...^^ '행복한 집'을 운영하시는 부부십니다. 속을 달래주는 시원한 홍합국물 모듬전... 매년 느끼는 거지만 양력으로 새해가 되어도 설날이 지나지 않으면 해가 바뀐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성탄절부터 계속 되는 새해 축하메시지...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이중으로 인사하며 지내야 할지... 사진은 종로3가 낙원상가에서 종묘로 가는 골목의 왼쪽에 있는 '행복한 집'입니다. 온갖 전과 간단한 식사에 막걸리 한 잔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 같은 날은 일찍 마치고 이 집에 가고 싶네요. 고운 명절 되시기를 간절히 비옵니다...^^ 2008. 2. 5. 물망초 - 이경원 이해인 시 고무밴드 곡 바리톤 이경원 노래 오래된 숙제를 마친 기분입니다. 곡을 2004년에 써놓고 여태 녹음을 못했었으니...^^ 2008. 2. 2. 사람과 사람 * 동광철공소 * 사람과 사람 20년 전. 인천역과 동인천역을 걸어서 오가던 작은 발길이 있었다. 젊음과 삶에 의문을 가득 담고... 기타를 짊어지고 퇴색한 골목을 걷다가 용봉산 자락의 양지 녘을 돌아들 때면 가슴 트이는 황해를 바라보고 한참 서있었다. 2008년. 삶에 대한 수수께끼는 아직 풀지 못했지만 가슴에 담아놓은 인연들은 사람과 사람의 끈에 닿았다. 나는 다시 신포동을 가로 지른다. 여전히 기타를 메고... 2008. 2. 1.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흘렀을까?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흘렀을까? 추억의 앨범 속에 다 붙여놓지도 않은 시절들이 날 잊지 말라며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난 너희를 잊지 않았어. 잊고 싶은 일들을 애써 숨겼을 뿐이야. 부르튼 손등으로 너희들을 닦아내고 싶었을 뿐이라고. 잘 된다는 건 도대체 어디에 기준이 있는 걸까? 한 줌 쌀을 얻기 위해 머리 쓰고 있는 나를 내려다보며 중이 된다고 길을 나서버린 어느 놈의 뒤통수를 떠올린다. 하룻밤의 좋은 음식과 향기로운 술이 위안이 될 수 있겠지만 새앙쥐조차 살지 않는 가슴 속에 볕을 들일 수는 없잖아? 삶과 생활의 중간에 서서 양쪽 다 과감히 포기하지 못하는 내가 밉구나. 2008. 1. 29. 이전 1 ··· 711 712 713 714 715 716 717 ··· 10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