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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자만 꼬막을 만났다 지난 대선에 사귄 친구와 한 달에 두 번 정도 만난다. 우리나라 돌아가는 꼴을 안타까워하며 만난 사이지만 이제 정치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살림살이가 정치에 신경 쓸 여유가 없어졌다는 뜻이다. 막걸리나 소주를 벗 삼아 밤늦게까지 서로를 안주로 삼아 즐긴다. 겨울부터 벼러왔던 꼬막집엘 다녀왔다. 옆집 아주머니가 벌교분이라 가끔 삶은 꼬막을 얻어먹었고 식당에서 반찬으로 오르는 꼬막을 몇 개 먹은 적이 있지만 고흥 여자만 꼬막을 서울에서 먹기는 처음이다. 전라도닷컴에서 꼬막에 대한 공부를 조금 했는데 막상 상에 나온 꼬막을 보니 종류도 잘 모르겠다. '참꼬막'이라는 것만 알고 일단 녹차막걸리 한 잔! 인사동 사거리 지하에 있어서 찾기 쉬웠고 우린 아늑한 문간방에서 손님이 다 가실 때까지 마셨다... 2008. 5. 2.
무개념 탑재금지 대한민국의 어른들 보세요. 위 사진에 있는 게 뭐 같습니까? 어떤 무개념 어린이가 지하에 있는 저희 사무실 입구에 먹다 남은 아이스크림을 던져 놓았고 그게 녹아 흐른 것입니다. 2층에 학원이 들어온 이후 복도는 떡볶이, 과자 껍질, 부스러기... 등으로 지저분해졌는데 원인 제공자인 2충분 들은 치우지도 않습니다. 제가 건물 관리자는 아니지만 보일 때마다 치우곤 했는데... 이번 경우는 좀 심하군요. 위에서부터 무개념을 탑재하고 일을 하시니 이젠 어린이들도 무개념에 희생되어 갑니다. 예로부터 맹장 밑에 비겁한 졸병 없다고 하였습니다. 귀하의 어린이가 귀하를 그대로 배운답니다...-..- 2008. 4. 29.
전부터 궁금했던 점... 저렴하고 맛진 설렁탕을 오래오래 지켜주었던 세운상가 옆 '감미옥'...어디로 가셨을까? 종로3가의 '종로빈대떡' 본점도 없어지고...-..- 요새... 광우병이란 단어가 웹을 가득 메운다. 소고기는 내가 자주 대할 수 없는 음식이지만 수입쇠고기가 들어오면 내가 좋아하는 '한일관' 불고기가 싸지지 않을까? ... 생각도 해봤었다. 그래봐야...그림의 떡이지만... 전부터 궁금했던 일 중 하나는... '우유를 오래 먹으면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였다. 우유에는 소가 자식에게 물려주려는 유전자가 들어 있을 텐데 사람들도 오래 먹으면 소가 되는 것이 아닌지... 그렇지 않다면... 적어도 소와 비슷한 성향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닌지... 혹시 이런 사실을 음모의 축에 서 있는 사람들이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2008. 4. 27.
새로 생긴 고민... * 현수막을 걸 때마다 저는 항상 J군에게 감사합니다...^^ * 어제 저녁... 올해 첫 평창 메이페어팬션의 고무밴드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날씨가 차가워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실내에서 하기로 결정이 났지요. 평창의 4월 밤은 정말 춥거든요... 하지만 비까지 내린 추위는 아랑곳없이 많은 분이 야외 데크에서 BBQ를 즐기시더군요. 역시 집 밖으로 나오면 기분과 분위기가 우선이죠. ^^ 본부로 돌아와 짐을 정리하고 어슬렁거리다가 뒤뜰에서 담을 타고 오른 담쟁이를 보았습니다. 오후의 햇살에 아주 예쁜 초록색을 보여주기에 카메라를 들고나갔지요. 찍힌 사진을 확인하다 보니 조리개를 조인 사진마다 꼬부랑 먼지가 같은 자리에 하나씩 앉아있더군요. 줌렌즈 청소가 덜 되었나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다른 렌즈로 촬영해.. 2008.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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