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86 20120107 함비랑을 거의 비워간다. 남은 건 꼭 필요한 몇몇 물건들... 정주 트럭에 짐을 가득 싣고 진화와 월선리로. 연탄불 피워 보일러에 넣고 방바닥 엑셀 파이프 잘 묻고 진화가 흙으로 바르다. 창문으로 냉장고 집어넣고... (냉장고가 방에 있으면 녹음할 때 문제가 있는데...) 윗집 방에 장판 깔고 보일러 뚜껑과 연통으로 새는 열이 많았다. 뚜껑에 코일이 있는 보일러가 좀 낫겠지. 난 물통 얹어서 더운물 데워 쓰고 음식도 해 먹기로 했다. 연탄 화덕도 하나 샀다. 연탄 위에 얹는 별모양 받침은 이제 팔지 않는다. 늦게 돌아와 정주, 진화, 은석이와 족발 회식. 라이브 클럽 거쳐 노래방까지 진출. 2012. 1. 8. 20120106 목공 기타 캠프 4일째. 등은 뜨겁고 코는 시린 아침. 월출산을 타고 내린 공기에 손이 시리다. 구산마을 토기박물관과 마한 유적지를 답사하고 옥암동 차우차우...푸짐한 중화요리. 학교에서 해산. 이제 3월까진 다시 실업자. 내일과 모레는 이삿짐 나르는 날. 일요일 저녁은 월선리에서 잘 것 같다. 좀 피곤하여 잠시 자고 밤에 짐 싸기로... 2012. 1. 6. 20120105 시골에서 새삼 소중하게 생각된 건...물이다. 모든 게 얼어붙고 불편해진 겨울날. 콸콸 나오는 수도꼭지가 그리웠다. 음식을 잘 남기지 않지만... 가끔 잔반이 나오면 뒷마당 구석에 놓는다. 매일 부엌을 기웃거리는 고양이가 말끔히 치워준다. 부스러기는 개미들이 다 물고 가고... 모든 건 자연스럽게 순환한다는 진리. 목공 기타 캠프 3일째. 바쁘지만 알차고 감격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작년에 함께한 젊은 친구들...대견스럽다. 월출산 팬션에서 한잔 한잔 정을 마시다 잠들다. 2012. 1. 4. 20120104 새벽에 일어나 짐을 실었다. 밤새도록 눈은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했나 보다. "강원도로 이사 간 부산 사람 이야기" 가 딱 내 이야기가 돼버렸다. 몇 번 헛바퀴 돌고 안전하게 목포로 출발. 남녘에서 이렇게 자주 눈을 볼 줄이야... 정시에 학교 도착. 목공 기타 캠프 2일째. 2명 나오고 모두 지각. 월선리에 짐 옮기고 진하네 집 들러 귀가. 오늘은 좀 일찍 잘 예정. 내일 영암에서 1박 2일로 3일째 캠프. 이삿짐 40%가량 남음. 이번 주에 다 옮길 예정. 1월이 한 달 정도 흐른 느낌. 비타민C도 배터리 충전에 별 도움이 없는 듯. 2012. 1. 4. 이전 1 ··· 630 631 632 633 634 635 636 ··· 104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