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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8 밀린 일기 다 쓰고 나니 맥이 탁 풀린다. 갑자기 할 일이 없어져 버린 느낌이 들었다. 鳥の海小學校 유치원생이 부른 것만 다시 믹싱. 밖엔 눈이 조금씩 종일 내렸다. 판매장에 있던 기타들을 방으로 옮겼다. 판매장 온도가 냉장고보다 차가워졌기 때문이다. 무청 시래기를 건져 맛을 보니 아직 간이 덜 배었다. 하루 더 담가두었다가 삶아야겠다. 연탄을 어디에 쌓아야 하나... 바람이 몰아치는 곳은 피해야 하는데... 마땅한 자리가 없다. 쥴리 옆에 쌓으면 검둥개가 되겠지? 눈 녹고 땅이 말라야 연탄이 올 텐데... 낮잠 실컷 자고 일어나 우쿨렐레 치면서 영화 봤다. 일본영화 보면서 우쿨렐레를 치면 샤미센 느낌이 나네. 오늘의 뮤비... Kyu Sakamoto (坂本九) - "Sukiyaki (上を向いて歩こう)" 2012. 12. 9.
20121207 폭풍일기를 쓰면서도 집안 일은 해야 합니다. 함평에서 가져온 무청과 배춧잎을 절였습니다. 무로 뭘 만들까 궁리 중인데요... 단무지처럼 썰어서 맵지 않은 김치를 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포공고 방과 후 교실도 오늘로 끝날 것 같습니다. 다음 주는 기말고사가 있거든요.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장을 봐왔지요. 오랜만에 영화도 보고요. 이제 밀린 일기가 없네요. 쩝... 오늘의 뮤비... Everly Brothers - "Crying In The Rain" 2012. 12. 8.
20121206 개 팔자 상팔자였던 어느 가을날 좀 놀아달라고요... 저리 갓! 자꾸 귀찮게 굴면 확 물어버린다! 께갱! 비 오시는 날...빌리와 함께 잠든 쥴리 고무 오빠가 없어도 잘 먹고 산다우... 아! 겨울인가? 이거 먹는 거에요? 눈이야! 못 먹는 거에요? 눈이라니께! 아니 글쎄 먹는 거에요? 못 먹는 거에요? 실컷 묵어봐라...눈이라니께! 꿈여울 그룹과 캐럴 연습하고 돌아왔습니다. 함평 문화마을 송년회는 29일로 변경. 오늘의 뮤비... The Doobie Brothers - "Nobody" 2012. 12. 8.
20121205 목포공고 7080 기타반... 1학기 초 보다 많이 점잖아 지고 기타 실력도 부쩍 늘었습니다. 욕심이 있다면... 좀 더 자신감과 의지를 갖춰줬으면...(인생을 살아내는 힘이죠) 내 물건 아끼듯이 학교 비품을 다뤄줬으면..(군대 가면 총을 다뤄야 합니다). 내 방처럼 동아리방 청소도 깨끗이 해줬으면...(먼지 먹어가며 노래할 수는 없겠죠?) 여름 기타 캠프를 함께 하면 강사와 학생 사이도 가까워지고 가깝지 않던 학생들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가 됩니다. 지난여름엔 캠프가 없어서 동아리가 단합할 기회를 놓쳤어요. 이번엔 겨울 기타 캠프입니다. 계획은 거창하게 짰지만 교사 연수계획이 나와야 결재를 올릴 수 있습니다. 한 곡이라도... 내가 연주하는 기타에 맞춰 노래하는 모습을 남기고 무대에 오르는 경험과.. 2012.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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