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4165 20121221 시골에 내려와 살면서 많은 걸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제일 궁금했던 것! 삶에 대한 자세... 삶의 목적... 삶... 이미 어릴 적에 숲에서 살면서 느낀 기억과 느낌이 충만한지라 지금 사는 곳이 내가 살고픈 곳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문명과 가깝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아무도 찾아오지 않고 아무도 말 걸지 않는 곳에 살다 보니 슬슬 제정신이 듭니다. 답? 답이 뭐였느냐고요? 쥴리처럼 청양고추처럼 마을 앞 개울처럼 주어진 환경에 몸을 맡기고 편안히 살아가는 것이더군요. 목적과 자세는 생각할 필요도 없는... 그동안... 돌보지도 못할 욕심과 내가 못남을 알지 못하고 불같이 일으켰던 시기심과 질투 면도칼로 얇게 회를 뜨는 듯한 매서운 비난 ...등등등 을 담았던 가슴을 도려내고 싶어졌습니다. .. 2012. 12. 23. 20121220 저는 의료보험도 없습니다.. 저는 수돗물도 못 마십니다. 저는 전기의 혜택도 못 받습니다. 저는 주는 대로 먹습니다. ... 저는 개이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여러분은... 사람이잖아요...ㅜㅜ 어쩌면 그럴 수 있을까? 자급자족하는 삶이 모든 걸 해결할까? 쥴리도 오래 살고파서 머리를 낮게 두는 건가? 정말 그럴지도... 몸은 개, 그림자는 사자구나... 누가 내 밥 훔쳐가지 않나 눈 부릅뜨고 보세요...^^ 오늘의 뮤비... The Yes Man Fix The World 곰TV 무료명작영화에 아직 있습니다.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시면...여기를! 2012. 12. 21. 20121219 쥴리의 공중부양 1 쥴리의 공중부양 2 쥴리의 공중부양 3. 끊임없이 기술을 연마하고 삶의 즐거움을 스스로 찾는 신통한 견공. 국민이라면... 투표가 심판의 칼날!!! 올해 청계면에서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이 둘이나 됩니다. 두 학생 다 교사의 자제인 게 공통점입니다. 승달산방에서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승달산방 흰개는 불임수술을 했고 강승원 선생님 부부 다녀가셨습니다. 오늘의 뮤비... Eumir Deodato Trio - "Super Strut" 2012. 12. 20. 20121218 아침부터 눈이 오십니다. 바람도 많이 부십니다. CD를 주문하신 분이 있어서 우체국에 다녀왔습니다. 이 냄비는 구이용 같은데 득템 후 아직도 써보지 못했습니다. 고구마? 선배 형과 친구가 겨울옷을 보냈습니다. 월선리에 딱 어울리는 솜바지와 두툼한 파카. 감사한 선물...^^ 중국으로 동남아로 악기 공장이 옮겨지면 본거지의 악기 제조 기술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전 세계 악기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본국엔 브랜드만 달랑 남아있는 곳이 많습니다. 어떤 나라엔 고급형만 만드는 라인이 남아있기도 하지요. 사용자에게 편의성과 소리를 동시에 만족하게 하는 악기는 정말 드뭅니다. 악기는 제조기술도 중요하겠지만... 역시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 스며있어야 합니다. 감사한 날의 연속입니다. 오늘의 뮤비... Eric.. 2012. 12. 20. 이전 1 ··· 527 528 529 530 531 532 533 ··· 10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