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마음으로 기다리는,,,
말이 생각을 낳고, 생각이 기분을 낳아,,, 그래서 제 기분이 좋아지네요.^^ 얼마전 입춘에는,,, 가을을 좋아라하는 풍경이는 그저 입춘이라는 말 한마디에 흐뭇하여 기분이 좋았지요. 오늘보니 벌써 내일이 말복... 이제는 나를 연체동물마냥 추~욱 처져 흐물거리게 했던 더위도 차츰 물러가겠지요? 유난히 더위를 못견뎌하던 풍경이였어요. 말복,,, 연휴동안 그저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고, 좋은 음식도 즐기시어 원기충전으로 막바지 여름 건강하게 나세요!!!
2005. 8. 13.
어제 내린 비가 또 그리워지면,,
비는 숨죽여 있는 닫혀있는 마음들을 소리내어 울게한다, 여린 나뭇잎 위로,, 메마른 아스팔트 위로,, 가난한 플라스틱 지붕 위로.. 아무도 찾지않는 멈춰진 녹슨 그네 위로,, 젖은 걸음을 걷는 지친 어깨를 가진사람들 위로,, 모두,,다른 울음 소리,, 혼자서는 차마 소리내지 못하고 숨죽여 있었던 이 울음들을 서로 기대어 소리내어 맘껏 울 수 있게 해준다, 그래서,, 난,, 눈부신 파란 하늘보다 가끔은 나또한 숨죽였던 그네들의 소리에 묻혀서 울 수있게 해주는,, 그렇게 그런 얼굴로 하늘을 마주할 수 있게 해주는,, 가는 선을..젖은 선을 내미는 하늘을 더 사랑한다,, 비를 ,,사랑한다,, .
2005.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