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20200605 - 휴업 103일째 아무리 애써도 안 바뀌는 게 있어. 그런데 그건 본인만 알지. 겉으로 드러나는 범죄를 짓지 않아도 하늘이 원치 않는 일을 하면 마음이 편치 않아. 우리나라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돈 번 사람들 남의 몫을 자기가 가져간 걸 아직도 모르잖아. 재산은 모았지만 다른 데서 펑크가 나. 이게 우주의 이치야. 은하계의 다른 행성이 다 불모지로 변해도 지구만 남겨 놓은 이유가 뭘까? 애쓰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거야. 그걸 모르고 깝죽거리고 까불다가 코로나 폭탄이 왔어. 바이러스 앞에선 부자고 가난뱅이고 차이가 없어. 이제 슬슬 감이 오지 않아? 첫 번째 경고는 이 정도지만 다음엔 더 매서울 거야. 세계 최고의 나라라고 헛발질하던 트럼프. 마지막 몸부림치는 것 같아 보여. 서구의 논리가 얼마나 얄팍했는지 매일 뉴스로 보여주.. 2020. 6. 5. 20200604 - 휴업 102일째 유튜브에서 인기를 끄는 채널의 공통점은 공중파나 케이블 TV에서 볼 수 없던 콘텐츠를 신선하게 진행하는 데 있는 것 같아. 길지 않은 시간에 전달하고픈 걸 유쾌하게 던지고 끝!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 패턴에 맞는 구성과 진행. 15분 정도 되는 프로그램도 막상 만들어 보려면 할 일이 이렇게 많은 거야? 하고 놀랄 거야. 그래서 웬만한 사람들은 엄두를 못 내지. 덕분에 SNS는 손님이 점점 떨어지는 추세고 공평하게 '좋아요'를 주고받지 못하는(스타가 된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그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네. 그러니 지나간 추억들로 도배되는 타임라인은 정말 볼 게 없다. 하긴 도람뿌가 트위터 쓸 때부터 알아봤지. 기타 이야기를 적는 블로그 이름을 '기타의 정석'으로 지었는데 아침에 .. 2020. 6. 4. 20200603 - 휴업 101일째 이 시대를 살아내려면 요샛말로 '멘탈'이 강해야 하는데, 이거 절대 쉬운 게 아니다. 자존감과 혜안으로 버티다가도 어느 날 한계에 가까웠다는 걸 느끼고 소스라치게 놀라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는다. 이제 세상은 변한다. 지금도 변하고 있다. 묵은 관습에 젖은 사람들은 금방 도태되고 그 자리를 새로운 가치를 존중하는 사람들이 채운다. 결론은... 사람들이 연대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트랜드가 무엇인지 스스로 알아내고 그 물결에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타이밍을 놓치면 계속 화내는 사람으로 외롭게 늙어갈 것이다. 생활을 바꿔라. 나이가 많아서 못한다는 핑계는 개나 주고 과감히 새 공부를 시작하라. 뒤에 숨어서 정부를 사회를 주변 사람을 욕하는 건 이제 그만 둬라. 갑자기 사람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시도하는 사.. 2020. 6. 3. 20200602 - 휴업 100일째 정부에서 고용안정지원금을 주신다는 좋은 소식. 나라에서 돈 받는 게 이번에는 정말 큰 도움이 되는구나. 세금 열심히 낸 결과가 지원금으로 돌아온다. 공부할 때는 장학금 운이 있어서 고등학교 입학 이후 7년을 등록금 안 내고 다녔다. (뼈 빠지게 공부한 오빠야는 당연한 일을 한 거고) 모든 건... 바닥으로 추락한 아이를 어여삐 보신 하느님 덕분이겠지만, 어려울 때 도와주신 감사한 분들 정말 많다.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큰절 올린다. 이제 어떻게 살겠다는 방향을 정했으니 꾸준히 그길로 간다. 방값 지출이 가장 많으니 어떡해서든 이걸 줄여야 균형이 맞는다. 코로나가 지나가야 돈 꿔달라고 가볼 텐데... 제 일기 보시는 분들께도 항상 행운과 기쁨 가득하시기를 기원할게요. 감사합니다...^^ * 맨날 욕.. 2020. 6. 3.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