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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91

10월... 해가 거듭될수록 고전적인 취향이 짙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오래 전에 지어진 건축물이나 생활잡화, 관습, 사투리…… 신형 컴퓨터를 보러 가기보다 황학동의 고물을 찾아가고, 새로 지은 건물의 에어컨을 즐기기보다 한옥 대청에 앉아 바람을 맞지요. 요새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에 신기해 하는 일도 이젠 심드렁하여 내가 가진 장난감들을 가지고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연결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 거창한 것은 아니고… 세월 속으로 사라져가는 주변 물건들을 사진으로 남기는 겁니다. 목포의 한 전통찻집에서 여러 가지 오랜 물건들을 보았네요. 화학소재 이중창의 밋밋함이 아닌 고전적인 나무틀의 유리창… 녹이 슬어버린 창살. 창 가를 장식한 덩굴화분. 하늘이 열린 날… 우리 민족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습니.. 2006. 10. 2.
????... 긴 팔을 입고 다니자니 버겁고... 반팔로 다니자니 섭섭하고... 그래도... 습기가 거의 없는 공기...좋기만하다. 이리저리... 서울 속을 헤매다보면... 정 붙일 곳도 만나겠지만... 그 밥에 그 반찬이라... 2006. 9. 23.
이순신장군께서 보시기에... 장군님. 세종로에 서계신지가 꽤 되었지요? 편히 앉으실 자리도 못마련해드리고... 거기서 내려다보시니 어떠세요? 요새 높은 빌딩이 늘어나서... 장군님 모습이 초라한 느낌이 자꾸 드네요. 저 같으면... 시청 앞 광장에 정말 큰 동상을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언젠가 때가 되면... 꼭 만들어드릴게요...^^ 2006. 9. 14.
앞으로 이런 행사를 기획하시는 분은 절대로 연락하지마세요 띠리리... * 저희가 지난 번에 연주와 음향도 부탁드렸었지요? 23일 음악회 음향은 저희가 알아서 할테니 몸만 오시면 됩니다. ** 네...(음...차비만 받고 오라는 거구나...ㅊㅊㅊ) 띠리리... * 21일 음악회가 취소 되었으니 23일 것만 하세요. ** 네?...취소요?...(이상하네...벌써 보도가 된 걸로 알고었는데...) 알았습니다....-,,- 삐삐삐... ** 보도가 다 나간 것으로 알고있는데 취소라니요? *그게~~음~~ 음악회 기획방향이 바뀌어서 고무밴드가 빠진겁니다...-..-;; ** 음...(이거 이상하게 되어가네...) 다른 스케줄도 못잡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취소라니요? 취소 된 것을 얼마나 많은 곳에 알려야하는지 아세요? * 그렇게 되나요? 난 몰랐지... ** (안되겠다.... 2006.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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