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2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2 아침... 집 앞 골목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린다. 부엌의 쪽창으로 내다보니 차 두 대가 머리를 마주하고 서있다. 이삿짐차를 끌고 들어오던 기사분과 승용차를 가지고 골목을 내려가는 아주머니 사이에 오해가 생긴 모양이다. 차 두 대가 빗겨가지 못하는 골목이라 먼 발치로 양보하고 통행하는 곳인데, 처음 오신 기사분이 막 밀고 들어오셨나 보다. 막 씻고 나온 터라 전에 오간 대화를 듣지 못해 그냥 듣고 서있자니 점점 언성이 높아진다. '아니 왜 반말을 합니까?' '내가 언제 반말을 했...' '골목을 기어들어온다가 뭡니까? 같은 말이라도...' '아니 당신이 먼저...' 참참참...9시가 넘어서 골목을 내려가는 분이니 근로자 같지는 않고.... 2006. 10. 31. 안좌도 앞바다... 동해안에 태풍이 오던 날... 목포의 남서쪽 안좌도까지 영향이 있었습니다. 높은 파도가 일어나지않았지만 바람이 거세서 배를 대기가 힘들 정도였으니까요. 결국... 배 한 척의 운항이 취소되고... 목포로 나가려는 차량은 꼬리를 물고... 우왕좌왕하다가 일행과 생이별을 하는 일이 벌어졌지요. 다행히 안좌도에 사는 분이 계셔서 따뜻하게 잘~자고 다음 날 목포로 나왔지만... 전쟁이 나면...이렇게 헤어질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 섬은 섬이에요...^^ 2006. 10. 26.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생존이라는 코드를 따라 살다 보면... 하루하루가 무의미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어쩌면 그런 느낌조차도 없이 깨고 일어나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같은 시간에 같은 자리에서 어제와 같은 일을 반복하는 사람들... 놀 때도 거의 패턴화 되어있는 놀잇감들... 아주 오래 전부터... 세상은 이끄는 그룹과 이끌려가는 그룹으로 나누어져있는 것 같다. 누구나 싫건좋건 두 그룹에 속하여 세상이라는 곳을 경험하게 되고 그 그룹사이를 넘나든다. 어느 약삭빠른 이는 자신의 씨를 가진 자에게 어느 한 그룹으로 속할 것을 강요하기도 한다. 소중한 생명으로 태어나... 왜 스스로 자신의 존엄성에 밝은 불을 켜지못하는 것일까? 세상의 인도자가 모자라기 때문인가? 기회가 없었기 때문인가? .. 2006. 10. 17. 10월쯤 되면... 올해는 무슨 일을 했나...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적인 삶을 잘~살고 있는 것일까? 별로 변한 것도 없는데... 매년 이맘 때가 되면 한 해의 계획과 실천이 어떻게 이루어졌고 어느 정도 망가지고 있는지 윤곽이 드러납니다. 자연의 활동사이클로 볼 때... 봄이 모든 일의 시초라고 생각되고, 그 때부터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알맞은 템포로 한 해를 살 수 있지않을까 생각하지만... 봄을 준비하는 겨울도 만만치 않은 계절이라... 선인들이 어련히 알아서 한 해의 시작을 그 때쯤에 잡았으려니 생각합니다. (정확하게는 천체의 운행주기를 기준으로 삼았겠지만요...) 아직 세 달이 남은 2006년. 그다지 열심히 뛰지않은 탓에 출발선에서 멀리 가지도 못했지만... 무거운 짐들을 훌훌 벗어버리고 가벼운 몸을 가질 수.. 2006. 10. 11. 이전 1 ··· 341 342 343 344 345 346 347 ··· 37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