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안좌도 앞바다... 동해안에 태풍이 오던 날... 목포의 남서쪽 안좌도까지 영향이 있었습니다. 높은 파도가 일어나지않았지만 바람이 거세서 배를 대기가 힘들 정도였으니까요. 결국... 배 한 척의 운항이 취소되고... 목포로 나가려는 차량은 꼬리를 물고... 우왕좌왕하다가 일행과 생이별을 하는 일이 벌어졌지요. 다행히 안좌도에 사는 분이 계셔서 따뜻하게 잘~자고 다음 날 목포로 나왔지만... 전쟁이 나면...이렇게 헤어질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 섬은 섬이에요...^^ 2006. 10. 26.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생존이라는 코드를 따라 살다 보면... 하루하루가 무의미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어쩌면 그런 느낌조차도 없이 깨고 일어나는 일상을 반복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같은 시간에 같은 자리에서 어제와 같은 일을 반복하는 사람들... 놀 때도 거의 패턴화 되어있는 놀잇감들... 아주 오래 전부터... 세상은 이끄는 그룹과 이끌려가는 그룹으로 나누어져있는 것 같다. 누구나 싫건좋건 두 그룹에 속하여 세상이라는 곳을 경험하게 되고 그 그룹사이를 넘나든다. 어느 약삭빠른 이는 자신의 씨를 가진 자에게 어느 한 그룹으로 속할 것을 강요하기도 한다. 소중한 생명으로 태어나... 왜 스스로 자신의 존엄성에 밝은 불을 켜지못하는 것일까? 세상의 인도자가 모자라기 때문인가? 기회가 없었기 때문인가? .. 2006. 10. 17. 10월쯤 되면... 올해는 무슨 일을 했나... 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적인 삶을 잘~살고 있는 것일까? 별로 변한 것도 없는데... 매년 이맘 때가 되면 한 해의 계획과 실천이 어떻게 이루어졌고 어느 정도 망가지고 있는지 윤곽이 드러납니다. 자연의 활동사이클로 볼 때... 봄이 모든 일의 시초라고 생각되고, 그 때부터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알맞은 템포로 한 해를 살 수 있지않을까 생각하지만... 봄을 준비하는 겨울도 만만치 않은 계절이라... 선인들이 어련히 알아서 한 해의 시작을 그 때쯤에 잡았으려니 생각합니다. (정확하게는 천체의 운행주기를 기준으로 삼았겠지만요...) 아직 세 달이 남은 2006년. 그다지 열심히 뛰지않은 탓에 출발선에서 멀리 가지도 못했지만... 무거운 짐들을 훌훌 벗어버리고 가벼운 몸을 가질 수.. 2006. 10. 11. 9월에 생각났던 분... 10월이 오기 전... 인천에 가보았습니다. 전에 없던 역도 많이 생기고... 인천지하철도 생기고... 오래 전에 올림푸스호텔에서 일했던 기억을 되살려 인천역부터 중국거리를 거쳐 동인천역까지 걸어보았습니다. 함께 걸었던 친구 중 하나는 곁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만감이 교차하는 자유공원에 서보았습니다. ... 이제...해피추석도 막바지에...^^ 2006. 10. 8. 이전 1 ··· 341 342 343 344 345 346 347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