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의 사진일기1491 20120811 통통이는 몸이 안 좋은 것 같아 참 안타깝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밥과 물 챙겨주고 사람을 물지 않는 범위까지 편히 지내게 해주는 것... 매일 웅크리고 있던 자리에 없기에 자세히 보니 집 안에 들어가 있었다. 웬만해선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통통이. 밥도 남긴 걸 보니 심히 불편한가 보다. 마땅히 심어줄 곳이 없어서 물만 뿌려주던 남은 고구마순. 옥수수 옆에 자리가 나서 다 심었다. 좀 늦었고 섭섭했겠지만 잘 자라렴. 오후엔 금복이 전시에서 연주하고 돌아왔다. 꽤 많은 목포의 유명 인사들이 함께한 자리. 우리 팀은 왜 아무도 안 왔을까? 입추가 지나니 하늘이 본격적으로 높아지기 시작한다. 서양화에서 익숙한 뭉게구름...솜사탕처럼 펼쳐지는구나. 오늘의 뮤비... Fleet wood Mac - 'Go Y.. 2012. 8. 13. 20120810 올해도 만들지 못한 '망각의 숲' 대신 짧은 스케치를 했다. 오늘의 뮤비... BeeGees - 'Holiday' 2012. 8. 11. 20120809 에어컨 살짝 틀고 잠들어서 푹 자긴 했는데 뭔가 이상하다. 쉼터에 나와 앉아 바람을 맞으니 몸이 제대로 돌아온다. 입추가 지나더니 금방 시원한 바람이 분다. 역시 음력! 재작년에 망각의 길을 주제로 이야기를 만들었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대규모 촬영팀이 꾸려지고 배우와 스텝이 가득한 캠프가 되었어야 하나, 추진력을 잃은 고무밴드는 말이 없다. 넓은 백사장에 수영하는 사람은 스무 명 정도. 파도가 적당히 높아서 재미있게 놀았다. 갈 때는 북항, 나올 때는 목포항. 잔잔한 바다에 아쉬움 뒤로 하고... 오늘의 뮤비... BeeGees - 'Live by Request 2001' 2012. 8. 11. 20120808 엔진 도는 소리가 가득한 고물에선 기타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배를 타야 하는 여행에서는 무조건 우쿨렐레. 에토 선생님께 코드를 몇 개 가르쳐 드렸다. 의용소방대는 육지에서 쓰던 소방차를 물려받았나 보다. 낡았건 녹슬었건 물만 잘 뿜어주면 된다. 오랜 소망이었던 소방차 타보기. 재작년에도 여기서 캠프를 시작했다. 도초 작은도서관. 보리 형은 금방 우쿨렐레를 재미있게 다루신다. 어디 가나 어린이에게 외국인은 관심의 대상. 잠시 꿀맛 같은 낮잠. 드디어 '망각의 길'에 다시 섰다. 비금의 '이세돌 기념관' 뭐든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건 버릇이다. 마르코는 1학년. 누나는 보연이. 개그맨 이수근씨 집안. 연극 하나 만들어서 발표하고 시원하게 잠듦. 오늘 만든 노래 가사 '싫어요 안돼요 짜증나요 대신.. 2012. 8. 11. 이전 1 ··· 234 235 236 237 238 239 240 ··· 3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