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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91

20130527 밤부터 비가 오셨습니다. 한 번도 안 그치고 계속 오시니 사위가 온통 빗소리에 젖었고 다들 처마 밑에 웅크리고 있습니다. 식물도 동물도... 옥수수 싹이 올라왔는데 나중에 북을 돋우려고 파고 심었더니 물이 고여서 고생하고 있네요. 금방 자라면 흙 덮어줄게...^^ 비 오시나 안 오시나 매일 기타만 칩니다. 삶이 단조롭지만... 이겨내야죠. 오늘의 뮤비... Paul McCartney - 'Band on the Run' 2013. 5. 28.
20130526 비가 오신다기에 밭일을 좀 했습니다. 배수로를 완벽히 팔 수 없어서 물길만 내줬습니다. 고춧대에 고추를 묶어주고 오이 지주에도 끈을 맸지요. 쥴리는 밭일할 때 뒤에서 낑낑대며 뭔가 의사표현을 하는데 베어낸 풀을 던져주면 조용해집니다. 속이 안 좋을 때만 풀을 먹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얘는 좀 다른 걸까요? 오늘의 뮤비... Wild Cherry - 'Play That Funky Music' 2013. 5. 28.
20130525 낮엔 최기종 선생님께서 제자들과 오셔서 삼겹살을 구워 막걸리를 드셨고 저녁엔 도연요에서 불 넣는 날 파티가 있었습니다. 두 끼 연달아 삼겹살 구경을 한 건 오늘이 처음 같습니다. 느지막이 보급된 치킨도 몇 조각 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무지 피곤하지만 기타 치다 잤습니다. 오늘의 뮤비... Ace Cannon - 'Tuff' 2013. 5. 26.
20130524 이불 개고 - 식사하고 - 밭에 물 주고 - 기타 연습하고 -식사하고 - 이불 까는 단조로운 일상에서 변화를 좀 불 수 있는 게 식단입니다. 식사를 준비할 시간이 되면 (매일 재료는 거의 같지만) 어떻게 요리할까...궁리를 합니다. 오늘은 달걀 프라이에 파를 썰어 넣고 치즈를 덮어봤는데요... 맛은 음... 밥을 조금만 넣고 참치와 달걀 프라이를 상추쌈에 넣으니 색다르게 변하더군요. 뿌리까지 먹었더니 조금 쌉쌀하고 어석어석하지만 그런대로 굿입니다...^^ 학교 갔다 과학의 날이라고 그냥 돌아옴. 오늘의 뮤비... Ace Cannon - 'Last Date' 201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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