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gomuband1717 20121010 쥴리의 일기 3 아저씨가 하얀 상자를 열고 뭔가 꺼내주셨는데 이게 먹는 건지 장난감인지 잘 몰라서 한참 보고만 있었다. 아저씨께서 내가 먹지 않고 있는 걸 보시고 "쥴리야, 세상엔 네가 모르는 일이 정말 많이 있단다." 나도 그건 잘 알고 있는데...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니 "이건 식빵이야...먹어봐!" 하고 돌아서신다. 고소하긴 한데 특별한 맛은 없다. 사람들은 이걸 가끔 먹나 본데...나는 과자밥이 좋다. 내가 다닐 수 있는 곳이 넓지 않아서 좀 짜증이 난다. 윗집 개들을 보니 한참 멀리까지 놀러 가던데 아저씨는 왜 못 가게 하는 거지? 아랫집 아저씨가 오셔서 날 보고 예쁘다고 하셨다. 아저씨네 강아지랑 잘 놀겠네...하고 가시자마자 누런 강아지가 나타났다. 나보다 좀 크고 두리뭉실하게 생겼는데... .. 2012. 10. 11. 20121009 쥴리의 일기 2 이제 아저씨가 내가 왜 낑낑대는지 확실히 아신 것 같다. 내가 그제, 어제 심하게 울어댔거든. 그것도 새벽에...ㅋ 그제 새벽엔 아저씨가 잠깐 나와서 조용히 하라고 호통을 치고 들어가셨는데 오늘 새벽엔 날 데려다 집안에 들여 놓으셨다. 내가 우는 소리가 무서우신 거야... 조금 슬픈 표정을 지으면 커다란 하얀 상자를 열고 누런 탁구공 같은 걸 꺼내어 요리도 해주신다. 난 그 공을 가지고 놀고 싶은데 아저씨는 매번 깨트리시네... 나만 주실 때가 많은 거 보면 통통이 아줌마보다 내가 예쁜 건 확실하다. 아저씨는 해가 지기 전에 나가셨다가 완전히 밤이 되면 돌아오신다.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은 해가 뜨면 일하러 가고 해가 지면 들어오던데... 그렇게 조금 일하고 .. 2012. 10. 9. 이전 1 ··· 566 567 568 569 570 571 572 ··· 85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