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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uband1718

20120412 종일 시동 건 기억밖에 없다. 남악에 갔다가 한 시간 수업 마치고 한 시간 스타트 모터의 힘으로 차를 앞뒤로 굴리다 천우신조로 시동이 걸렸다. 시동 꺼트리지 말고 무조건 공장으로 가야 했다. 어차피 오늘 돌아오지 못할 것 국도로 천천히 길을 저어 간다. 무안 함평 나주 광주...수완지구에 닿았다. 차를 공장에 넣고 슬슬 걸었다. 장성역에 가면 윤봉이가 있지만 내일 아침에 일찍 수리를 시작해야 하니 조금 부담스럽다. 오다 보니 먹거리가 지천에 널렸던데 거기까지 걷기는 무리고... 언덕에 올라서니 사우나와 식당가가 보인다. 골목 안에 꼼장어집이 있었다. 소맥 만들어 여유롭게 들이킨다. 비빔밥으로 쌈을 싸며 소리도 안 들리는 TV를 본다. 내가 본 사우나는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곳이라고 했다. 차에서 잤.. 2012. 4. 13.
고무밴드와 기타 치며 놀기 05 - 중급 - 기본 11코드 + 2 / 기본 6리듬 + 변형 리듬 아래 코드와 리듬악보는 중급으로 넘어갈 때 꼭 익히고 가야합니다. 제가 적은대로 소리 내면서 천천히 치세요. 2012. 4. 12.
20120411 과연 대한민국은 변화했을까?...여기까지 쓰고 잠들었다 깨니 새로 1시. 뉴스를 들친다. 기대 반 우려 반. 실망 반 자위 반. ... 예감은 무서운 것이다. 라면 먹으며 버틸 이유가 뭐였는지 생각이 나질 않았다. 내가 개척한 아주 작은 시장을 양보하고 떠나온 것도 바보짓이었구나. 배부른 돼지에게 아이스크림까지 챙겨주고 온 내가 바보다. 하긴...초라한 자리에 남아있었어도 변한 건 없겠지. 내가 컹컹 짖지 않으면 구더기처럼 창궐하는 무뇌의 씨앗들을 다스리지 못한다는 게 증명됐다. 허탈한 밤. 이사 온 집 정리를 겨우 마쳤는데 또 떠날 생각을 한다. 자기 밥그릇을 다른 이가 퍼먹어도 아무렇지도 않다. 당장 입에 먹을 게 들어가니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인생을 다른 이가 쥐고 흔들어도 내 권리를 다.. 2012. 4. 11.
20120410 스피커 위치를 바꾸면 소리가 달라지는데 귀에 익기까지 한 달 정도 걸립니다. 같은 물건도 누구에게,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쓰임새가 바뀌지요. 사람 한번 잘못 뽑으면 몇 년을 고생합니다. 모두 겪어보셔서 잘 아시지요? 내일은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2007년 세상을 바꾸자!...라는 마음으로 기타를 들고 거리로 나섰지만 우리 국민은 돈을 선택하셨어요.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니 조용히 승복하고 내 공부만 하자...마음 먹고서도 화가 끓어올라 방황하기를 몇 년. 4년이 흘렀습니다. 화는 많이 가라앉아서 멀리서 보는 눈이 생겼습니다. 정치판은 기대할 것이 별로 없지만 작아도 희망이 곳곳에서 움직이니 마음이 놓입니다. 최선이 없다면 차선으로 가면서 희망에 물을 뿌려주어야겠지요. 선거...꼭 하셔야 할 말이 생깁.. 201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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